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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 "부스터샷 안 맞으면 접종완료 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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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중동 국가 바레인이 부스터샷 미접종자의 극장 출입, 회의 참석 등을 제한하고 있다. 추가 접종을 하지 않으면 사실상 불이익을 주고 있다.


CNBC는 16일(현지시간) "바레인 정부가 부스터샷 접종 대상 중 추가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의 접종 증명서 배지를 초록색에서 노란색으로 변경했다"고 보도했다.

바레인은 올해 2월 일찌감치 스마트폰 앱 형식의 디지털 백신 접종 증명서를 도입했다. 미접종자는 회색 배지, 1차 접종자는 빨간색 배지, 2차 접종자는 노란색 배지, 2차 접종 후 2주가 경과된 접종 완료자는 초록색 배지를 부여했다.


바레인은 현재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차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18세 이상에게 부스터샷을 접종 중이다. 지난 1일부터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한 가운데 추가 접종을 하지 않은 기존 접종 완료자는 노란색으로 배지 색깔이 바뀌었다. 초록색 배지가 없으면 극장 출입, 실내 스포츠 행사 관람, 회의 참석 등이 제한된다.


이스라엘도 지난 3일부터 부스터샷을 맞지 않은 사람들의 공공장소 출입을 제한 중이다. 이스라엘 정부는 2차 접종자에게 발급됐던 기존의 면역증명서 '그린패스'를 일괄 폐기하고 부스터샷 접종 후 1주일이 지난 사람들에게 신규 그린패스를 발급 중이다.

바레인과 이스라엘이 사실상 모든 18세 이상에게 부스터샷 접종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 전문가들은 고령층과 면역 취약자 등 일부에게만 부스터샷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CNBC에 "지금까지 나온 데이터로 봤을 때 일반 성인 모두에게 부스터샷이 필요하다고 결론 내릴 수 없다"며 "팬데믹 현 상황에서 적절치 못한 조치"라고 말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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