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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후유증 호소하는 유명인들…"심장 무한 쿵덕거림…밤잠 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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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의 50%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발표된 1일 오전 서울 양천구 홍익병원에 접종을 위한 모더나 백신이 준비돼 있다.(사진=연합뉴스)

전 국민의 50%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발표된 1일 오전 서울 양천구 홍익병원에 접종을 위한 모더나 백신이 준비돼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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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최근 백신 접종 후 후유증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연예계에서도 이를 호소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4일 걸스데이 출신 배우 박소진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 무한 심장 쿵덕거림에 너무 놀라서 쓰던 백신 증상 후기 공유해본다"며 글을 올렸다. 그는 접종 당일부터 5일 동안의 후기를 공유했다.

박소진은 접종 당일인 지난달 28일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뒤 "(접종 후) 30분 뒤부터 왼손 손등이랑 손바닥 지르르르. 점점 얼굴도 몸도 왼쪽만 먹먹하고 지르르르. 커피 많이 마신 것처럼 심장이 콩닥콩닥. 낮잠 자고 나니 심장은 괜찮아짐. 저녁 먹고 티비 보는데 왼손이랑 왼 다리만 차가움"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밤 몸살 기운에 잠이 깼다며 "왼손이 부은 것 같아서 주먹 쥐었다 폈다 하는데 손가락들 감각이 먹먹하고 네다섯 번째 손가락은 주먹 쥘 때 자연스럽지 않게 더더덕 거렸다"며 진통제를 3알 복용했다고 밝혔다.

사진=박소진 인스타그램

사진=박소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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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둘째 날 피곤하고 몸살 기운. 손가락 마디마디까지 아픔. 진통제 3알 복용"이라고 적었다. 이어 "셋째 날 눈에 생기가 돌기 시작. 진통제 1알 복용"이라고 적었다.


넷째 날 박소진은 "머리가 조금 띵함. 몸도 가벼움. 드디어 괜찮아졌구나 생각해 2시간 반 외출"이라면서도 "이날 늦은 밤부터 머리가 많이 아픔. 너무너무 아픔. 감기 걸린 것처럼 코랑 눈가가 무겁고 띵함. 속이 울렁거림. 심장이 너무 뛰어서 잠이 들지 않음. 진통제 4알 복용"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다섯째 날 오늘 자는데 심장이 술 많이 마신 사람처럼 콩닥거려서 잠든 지 4시간 만에 깸. 자는 동안 누가 가슴 누르는 것처럼 답답했음. 숨이 안 쉬어지진 않지만, 가슴이 꾹 막힌 것 같음. 속이 쓰리고 울렁거림. 어지러움. 넷째 날 잠시 있던 기침 콧물 증상은 사라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박소진 인스타그램

사진=박소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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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에서 백신 후유증을 호소한 일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일 배우 한지우는 "화이자 1차 맞고 생리를 안한다"며 "2차 맞으면 갑자기 한다는 분들도 있고, 내내 하혈하시는 분들도 있다는데 이대로 폐경은 아니겠죠?"라고 말했다.


또 3일 AOA 멤버이자 배우 설현은 "백신 맞고 겨드랑이 아픈 사람, 저뿐인가요?"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도 "지금까지 이런 일은 없었는데 (백신) 주사를 맞고 이상하다"며 달리기 도중 심박수가 190까지 나왔다고 전했다. 결국 병원을 찾은 추성훈은 CT 검사실을 찍어 올리며 추가검사를 한 사실을 공개했다.


한편 지난 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후 올해 2월 26일을 기점으로 이상 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28만6942건에 달한다. 이는 전체 예방접종 건수의 0.44%수준이다. 백신별 접종 건수 대비 이상 반응 신고율은 얀센 0.58%, 모더나 0.55%, 아스트라제네카 0.52%, 화이자 0.36%를 기록했다.




나예은 기자 nye87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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