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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백신 접종 강요·불이익 없게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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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학교 현장에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신경써야"
9월 이후 감염경로, 1학기와 대체로 유사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5일 전국 시도교육청 부교육감들과 '제16차 학교일상회복지원단 회의'를 개최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5일 전국 시도교육청 부교육감들과 '제16차 학교일상회복지원단 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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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2∼17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학생 백신 접종을 강요하지 않고 불이익이 없도록 분위기를 조성해달라"고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5일 전국 시도교육청 부교육감들이 참석한 제16차 학교일상회복지원단 회의에서 "학부모와 선생님 모두 백신접종에 대해 걱정이 많은만큼 질병청이 제공하는 정보를 바탕으로 교육부와 교육청이 학교 현장에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말했다.

소아·청소년 중 16∼17세 백신 예약은 이날 오후 8시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접종은 오는 18일부터 11월 13일까지다. 12∼15세 백신 예약은 오는 18일부터 11월12일까지 진행하며, 접종은 11월1일부터 27일까지다.


2학기부터 등교 범위가 확대됐지만 1학기와 감염 경로 비율은 대체로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지난달 6일부터 등교를 확대한 후 학생들의 감염경로를 분석한 결과 가족 감염이 46.9%로 가장 많았다. 원인 미상(21.8%)이 학교를 통한 감염(16.4%)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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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부총리는 "현재 전 국민의 백신 1차 접종률이 77.4%에 이르고, 접종 완료 비율도 53%로 지역사회 감염 위험은 차츰 안정화할 것"이라면서도 "이러한 흐름만으로 학교와 학생들의 안전을 확실하게 보장한다고 할 수 없어 정부가 어렵게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이어 "고3 백신접종 완료 후 코로나 확진율이 감소해 현재 초·중·고 모든 학교급과 학년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 부총리는 "선진국으로 분류되는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 일본, 중국 모두 12~17세 백신접종이 진행되고 있어서 한국만 더 백신접종 추진을 늦출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정부가 백신접종 효과와 부작용 우려 등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부교육감들에게 "백신 접종 후에 학생들이 교육활동 중 건강에 이상한 점이 없는지 세심히 살피도록 하고 이상반응이 발생하면 안내된 대처요령에 따라 즉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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