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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고강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2025년까지 마중물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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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고강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 구상도 [부천시 제공]

부천 고강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 구상도 [부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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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경기 부천시가 내년부터 2025년까지 고강동 일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고강지역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민간투자사업(789억원)과 마중물사업(144억원) 등 모두 939억여원이 투입된다고 2일 밝혔다.

고강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청동기 선사유적] 고리울, 청(靑)춘 동(動)력 프로젝트'라는 비전으로, 주민공동체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일반근린형' 부문에 선정됐다.


고강동은 부천시 개발 초창기 주요 주거지역이었으나, 상동·중동 신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감소, 고령화 등이 진행중이며 뉴타운 지정·해제 후 건축물 노후화와 주차시설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


이에 부천시는 고강동이 간직한 역사적 문화와 활용 가능한 공간시설 등 도시재생 잠재력을 분석해 고강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계획하고 추진해왔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고강동 384번지 일원 약 18만㎡에 국비 72억원, 도비 14억4000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기금 10억원, 시비 47억6000만원 등 총 144억여원의 마중물 사업비를 올해부터 2025년까지 4년간 투입할 예정이다.


역사와 자연이 함께하는 문화만들기, 상생하는 마을경제 기반 만들기, 안전하고 편리한 마을만들기를 목표로 ▲선사 숲 문화특화 ▲청춘&다시청춘센터 조성 ▲고리울 공동체 활성화 ▲고리울 상권 활성화 ▲경제실험 고리움집 조성 ▲고리울 하우징 ▲고리울 안심길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해 고강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우선 녹지 공간이 풍부한 선사유적공원 명소화를 통해 시민의 숲·문화 체험 기회를 확대한다. 또 고리울 선사문화제, 철쭉축제 등 기존 축제와 연계한 마을 영화제와 사진전을 개최하고 선사문화 이야기 발굴단을 육성해 선사문화 활성화를 도모한다.


청춘&다시청춘센터는 지역사회 통합돌봄(마을돌봄센터)과 문화사업을 연계한 문화·복지 공간 거점 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고리울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공동체 플랫폼 개발도 지원한다.


상생하는 마을경제 기틀을 다지기 위해 고리울 동굴시장의 보행 환경을 정비하고 특화상품과 BI 개발을 추진해 경쟁력을 제고한다. 특히 경제실험 고리움집은 마을카페, 마을레스토랑, 집수리·공방 등 마을경제활동 및 창업 연계 공간으로 조성해 지속가능한 마을경제조직을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천도시공사 '동네관리소', 경기도 '행복마을관리소'와 연계해 노후 주택을 수리하고, 고강초등학교 앞 통학로는 청정 안심길로 조성해 교통 안전 시설물과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고강지역의 지역자산을 활용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지역정체성을 강화하고 마을 명소화, 상권 환경 개선 등으로 마을이 활성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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