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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와 EV6 장점을 한 곳에"…제네시스 첫 전용 전기차 GV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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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의 첫 전용 전기차 ‘GV60’ 특별 전시가 30일 서울 압구정 카페캠프통에서 열렸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제네시스의 첫 전용 전기차 ‘GV60’ 특별 전시가 30일 서울 압구정 카페캠프통에서 열렸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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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5와 EV6의 장점을 잘 모아놨네.’


현대차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의 전용전기차 GV60 실차를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처음 본 제네시스 GV60의 모습은 사진과 동영상을 통해 본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차량을 전체적으로 둘러보니 현대차의 첫 전용전기차 아이오닉5의 첨단 감성과 기아의 첫 전용전기차 EV6의 날렵함이 동시에 느껴졌다.


GV60를 처음 본 순간 부드러운 곡선을 담은 크로스오버 타입의 기아 EV6가 떠올랐다. 기존 내연기관 GV 시리즈가 장엄함을 보여줬다면 GV60은 전기차답게 날렵하면서도 깔끔한 인상이라서 차별점도 느껴졌다.

제네시스의 첫 전용 전기차 ‘GV60’ 특별 전시가 30일 서울 압구정 카페캠프통에서 열렸다. 관계자가 지문 인식을 통해 시동을 걸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제네시스의 첫 전용 전기차 ‘GV60’ 특별 전시가 30일 서울 압구정 카페캠프통에서 열렸다. 관계자가 지문 인식을 통해 시동을 걸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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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의 첫 전용 전기차 ‘GV60’ 특별 전시가 30일 서울 압구정 카페캠프통에서 열렸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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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전면과 측면은 디지털 감성과 유선형의 볼륨감을 적절히 조합한 모습이다. 전면부의 더욱 진보적인 이미지를 갖춘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는 아이오닉5의 사각형 램프에서 한 단계 진화됐다. 두 줄 디자인도 GV60가 지나갈 때 제네시스 브랜드임을 선명하게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후드에 기존 엠블럼의 두께를 80% 가까이 줄인 납작한 표면에 명품 시계에서 볼 수 있는 정교한 기요셰 패턴을 각인한 신규 엠블럼도 적용했다.

GV60에는 자연어 기반 인공지능(AI) 음성인식기술, 안면인식 차량 개폐기능, 지문인식 시동 기능 등 한 단계 진화된 편의 기능을 탑재해 운전자와의 교감이 가능했다.


이번 실차 전시회에는 도슨트 투어도 함께 진행됐는데 차량에 얼굴과 지문을 사전 등록한 큐레이터가 운전석 B필러 앞에 서자 차량에 탑재된 카메라가 얼굴을 인식해 자동으로 문이 열렸다.


또한 운전석에서 차량에 손가락을 대자 자동으로 시동이 켜져 키 없이도 운행이 가능한 미래형 자동차의 면모를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온도 조절을 할 때 "에어컨 켜줘", "히터 켜줘" 등으로 음성 명령을 했던 기존 방식과는 달리 "추워" 라고만 말해도 알아서 온도 조절을 해준다.


미래형 자동차의 면모를 갖춘 동시에 콘솔박스, 스티어링 휠 등은 내연기관 자동차의 형태를 유지해 이질감이 덜했다. 시동을 걸 때 차량에 소리가 나지 않는 전기차를 운전하는 운전자를 배려하고자 무드등이 들어오는 구(球) 형태의 크리스탈스피어도 탑재했다.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 보이는 크리스탈스피어는 시동을 켰을 때 변속 다이얼로 뒤집힌다.


제네시스의 첫 전용 전기차 ‘GV60’ 특별 전시가 30일 서울 압구정 카페캠프통에서 열렸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제네시스의 첫 전용 전기차 ‘GV60’ 특별 전시가 30일 서울 압구정 카페캠프통에서 열렸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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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60는 전장 4515㎜, 전폭 1890㎜, 전고 1580㎜, 축거(휠베이스) 2900㎜로 넉넉한 크기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스타일이라서 적재 물량이 기존 SUV보다 적고 4륜 기준 2열 풀플랫(완전 평탄화)가 안 돼 차박을 위해 매트 등을 이용한 평탄화 작업이 필요하다는 점은 아쉽다. 또한 프렁크(프론트 트렁크)의 크기가 작은 점은 아쉬운 요소로 꼽힌다.


GV60의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451㎞다. 아이오닉 5(429㎞)보다 길고, EV6(475㎞)보단 짧다. 트림은 스탠다드 후륜과 사륜, 사륜 퍼포먼스 모델까지 총 3가지다.


퍼포먼스 모델의 제로백(시속 0~100㎞ 최단 시간)은 4초로, 고성능 스포츠카 수준이며, 최근 출시한 EV6-GT Line 4WD(제로백 5.2초)보다 한 단계 높은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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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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