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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태, 이재명에 "한푼 안 받았어도 사람 잘못 쓴 책임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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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 측근까지 깨끗할 수 있나" 우려 표명

이재명 경기지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재명 경기지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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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한 푼 안 받았다고 하더라도 사람을 잘못 쓴 책임에서는 자유로울 수가 없다"라고 지적했다.


유 전 사무총장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핵심고리이고 수익 배분에도 참여했다면 문제가 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동규 전 본부장은 이 지사의 성남시장 선거 당시 선거대책본부 참모와 인수위원회 위원을 거쳐 경기관광공사 사장을 지냈으며, 대장동 사업의 이른바 키맨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이어 유 전 사무총장은 이 지사가 대장동 사업을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해 상당 부분 이익으로 환수할 수 있다고 말한 데 대해 "(대장동 개발 사업관련) 설계는 본인이 했다고 얘기를 했다. 이재명 시장은 2010년 시장 되자마자 모라토리움 선언하고 굉장히 튀어서 굉장히 몸 조심을 할 만큼 했을 거라고 보인다"라며 "그 말을 믿고 싶다"라고 말했다.


다만 유 전 사무총장은 "(이 지사의) 측근이나 가까운 사람들까지 다 깨끗할 수 있는가"라며 "그것은 수사를 빨리해봐야 한다"라고 우려를 표혔다.

유 전 사무총장은 화천대유에서 퇴직금 등의 명목으로 50억을 수령한 곽상도 무소속(전 국민의힘) 의원 아들에 대해서는 "말이 안 된다"라며 "그만큼 이 사업을 하는 데 있어서 곽상도 의원의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저렇게 지급을 한 게 아니냐"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이 지사는 28일 SBS 주관으로 열린 민주당 예비후보 TV토론회에 출연해 박용진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내가 아니었다면 대장동 개발이익은 100% 국민의힘과 결탁한 민간업자 세력이 먹었을 것"이라며 대장동 의혹을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주장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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