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곽상도 子 '50억' 말고도…"화천대유 임원 100억원 가까이 수령"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약정 "퇴직 시 5억원 이상의 위로금 지급"

화천대유자산관리. /사진=연합뉴스

화천대유자산관리. /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을 주도한 민간사업자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서 수억원의 퇴직금을 수령한 직원이 곽상도 의원 아들 외에 더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곽상도 무소속(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수령해 논란이 일었다. 아들 곽씨는 세전 기준 월 230만∼380만원 상당의 급여를 받았고, 퇴사하는 과정에서 성과급과 위로금, 퇴직금 등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실 수령금은 세금을 제외하고 28억원이라고 알려졌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화천대유는 지난 2020년 6월쯤부터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퇴직 시 급여체계에 따른 퇴직금과 성과급으로 5억원 이상의 위로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의 약정을 맺었다. 지난 2018년 12월 아파트 분양 이후 수익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해당 약정 이후 퇴직한 사람은 현재까지 2명이다. 먼저 지난 2015년에 입사해 최근까지 6년가량 일한 뒤 대리 직급에서 퇴사한 곽 의원의 아들과 도시분야에서 장기간 일해 온 전문가인 A씨이다.


특히 A씨는 최근 퇴직하면서 100억원 가까운 퇴직금을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천대유 측 관계자는 "100억원 이하로 구체적인 액수는 개인 정보여서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사의를 표명한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 박모 씨는 성과급 성격의 5억원에 근무연수에 따라 산정된 퇴직금이 더해져 곽 의원 아들보다 더 많은 퇴직금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나예은 기자 nye8707@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곡성세계장미축제, 17일 ‘개막’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휴식...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국내이슈

  •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해외이슈

  • [포토] '봄의 향연'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