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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子 '50억' 말고도…"화천대유 임원 100억원 가까이 수령"

최종수정 2021.09.29 07:51 기사입력 2021.09.28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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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정 "퇴직 시 5억원 이상의 위로금 지급"

화천대유자산관리. /사진=연합뉴스

화천대유자산관리.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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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을 주도한 민간사업자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서 수억원의 퇴직금을 수령한 직원이 곽상도 의원 아들 외에 더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곽상도 무소속(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수령해 논란이 일었다. 아들 곽씨는 세전 기준 월 230만∼380만원 상당의 급여를 받았고, 퇴사하는 과정에서 성과급과 위로금, 퇴직금 등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실 수령금은 세금을 제외하고 28억원이라고 알려졌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화천대유는 지난 2020년 6월쯤부터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퇴직 시 급여체계에 따른 퇴직금과 성과급으로 5억원 이상의 위로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의 약정을 맺었다. 지난 2018년 12월 아파트 분양 이후 수익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해당 약정 이후 퇴직한 사람은 현재까지 2명이다. 먼저 지난 2015년에 입사해 최근까지 6년가량 일한 뒤 대리 직급에서 퇴사한 곽 의원의 아들과 도시분야에서 장기간 일해 온 전문가인 A씨이다.


특히 A씨는 최근 퇴직하면서 100억원 가까운 퇴직금을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천대유 측 관계자는 "100억원 이하로 구체적인 액수는 개인 정보여서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사의를 표명한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 박모 씨는 성과급 성격의 5억원에 근무연수에 따라 산정된 퇴직금이 더해져 곽 의원 아들보다 더 많은 퇴직금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나예은 기자 nye87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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