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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 배당금 외 분양 이익도 4000억원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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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휩싸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가 4000억 원대의 분양매출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화천대유가 연립주택용지(B1블록)에서 시행한 도시형생활주택 '판교 SK뷰 테라스'는 이달 17일 청약 마감 결과 292가구 모집에 9만2491건이 접수돼 평균 31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가는 인근 아파트 시세와 비슷한 3.3㎡당 3440만원에 책정됐다. 계약금은 2회 분납이며 1회차 계약금은 10%, 계약 후 30일 이내 2회차 계약금은 10%다. 입주는 2023년 8월 예정이다.

부동산업계에선 토지매입비와 공사비 등 판교 SK뷰 테라스의 분양매출원가를 3.3 ㎡당 2000만원 안팎으로 예상해 분양매출이익이 약 1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앞서 화천대유는 대장동 15개 블록(공동주택 12개, 연립주택 3개) 중 연립주택(판교 SK뷰 테라스) 1개와 공동주택 4개 등 총 5개 블록을 직접 시행하기로 '성남의뜰'과 협약했다. 성남의뜰은 대장동 개발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으로 자산관리회사인 화천대유 외에 성남도시개발공사와 금융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화천대유의 감사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분양매출이익은 1530억원, 2019년은 822억원 등 모두 2352억원이었다. 이는 앞서 4개 공동주택용지에서 아파트사업을 직접 시행해 거둔 이익이다.

해당 아파트들은 올해 5월 입주를 시작했으며 화천대유가 올해 추가로 거둘 분양매출이익은 700억원대로 추계됐다. 이에 따라 화천대유는 대장동에서 시행하는 5개 아파트·연립주택 사업에서 모두 4500여억원의 분양매출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측된다.


화천대유는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때 추진한 대장동 공영개발사업에 참여해 출자금의 1154배에 이르는 배당금을 받아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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