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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찾은 이낙연 "부울경 메가시티를 제2의 경제수도로 전폭 지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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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이낙연 전 대표가 23일 경남도의회에서 경남지역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이상현 기자 lsh2055@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이낙연 전 대표가 23일 경남도의회에서 경남지역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이상현 기자 lsh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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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 후보 이낙연 전 대표가 내달 2일 예정된 부산·울산·경남 경선을 앞두고 23일 경남도의회를 방문해 경남지역 정책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전 대표는 부울경 메가시티에 대해 "전국 어느 지역보다 논의가 실질적으로 진행돼 있다"며 "이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해온 민주당 정부의 재창출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야당 측에서 나오고 있는 메가시티 부정론에 대해서는 "당연히 우려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에도 일정 규모 이상의 광역단위 경제가 형성돼야 한다"며 "부울경은 광역 인구 800만명에 달해 그 조건에 가장 부합한다. 이곳에 의료, 복지, 교육 등이 제대로 지원된다면 훨씬 크게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지역거점 국립대의 학생 1인당 교육비 상향과 2025년까지 등록금 폐지, 수도권→지역 이전 기업 법인세 10년간 전액 면제,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부가세 지방 배분을 2030년까지 35%로 상향, 아동·노인 대상 복지예산 전액 국비 지원 등을 제시했다.


또한 동서로 길게 이어 늘어진 경남의 특성상 메가시티 혜택이 골고루 퍼지지 못할 것을 고려해 남부내륙철도,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도 함께 속도 붙여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정치권에서 연일 논쟁 중인 이재명 지사의 '대장동 이슈'에 대해서는 "이미 경찰 수사가 시작된 것으로 안다"며 "정치적 논쟁은 자제하고 수사 결과를 지켜보는 게 옳다"고 밝혔다.


언론중재법에 대해서는 "그 법만으로 언론개혁이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며 "언론 산업 구조개선, 공영방송 지배 구조 개선까지 이 3가지가 함께 잘 이뤄져야 한다. 이를 위한 대통령 직속 기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전 대표는 "민심의 흐름이 흠 없는, 확장성을 가진, 미래 비전을 갖춘 후보로 이동하고 있다. 그런 후보가 바로 저 이낙연이라고 감히 자부한다"며 "감동이 있는 경선, 활력 있는 경선, 경쟁력을 키우는 경선이 돼야 하고, 그 끝인 본선에서 기다리는 검증의 칼바람에도 무너지지 않을 난공불락의 후보가 뽑혀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lsh20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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