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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루트, 최대주주 변경을 통한 책임경영 강화…메세나 활동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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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산업용 프린트 전문기업 에이루트 는 최대주주가 기존 ‘포르투나 제1호 사모투자 합자회사 외 1명’(5.47%)에서 ‘최정임 외 1명’(6.46%)으로 변경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최대주주 변경으로 에이루트 는 최대주주 책임이 강화되고 신규 사업 추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에이루트는 사외이사로 황수영(황석영)작가를 선임해 메세나 활동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에이루트의 산업용 프린터 사업부문은 코로나19 확산 여파에서 벗어나 매출이 정상화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쇼핑 시장 성장이 가속화되면서 물류 및 운송분야를 중심으로 모바일 프린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에이루트는 프리미엄 모바일 프린터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꾸준한 매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매장의 온라인화 및 무인매장의 증가로 POS프린터 시장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루트는 지난 8월 국내 최대 규모의 POS제조사와 62억 원 규모의 POS프린터 공급계약을 체결해 국내 1위 POS프린터 제조사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본원사업 외에도 에이루트는 신규 성장동력으로 지난 5월 항암바이러스 신약 개발 기업 ‘바이로큐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바이로큐어는 총 4종의 바이러스 항암제와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현재 간 전이암 치료제(RC402-IT)는 호주 임상 1a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임상 1b상을 준비 중으로 연내 임상투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지난 6월에는 전력기자재 공급, 솔루션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우진기전’을 관계사로 편입한 바 있다. 우진기전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건설,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 300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 3분기 누적 수주액은 2000억 원을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이번 최대주주 변경으로 책임경영이 강화되고 회사가 추진 중인 여러 신규사업들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바이오, 전력솔루션, 수소 관련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신규 사업들을 추가로 검토 중이며,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루트는 오는 11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황석영 작가를 사외이사로 선임해 한국문학의 진흥과 K-문학의 세계화를 위한 메세나 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황석영 작가는 한국을 대표하는 소설 작가로,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 32개국에 작품이 번역 출간될 정도로 해외에서도 저명한 작가로 정평이 나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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