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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니까 아파트 주차장서 막걸리에 부침개"… 무개념 차박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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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경비원, 아무 말 안하더라"

한 아파트 주민이 아파트 지상주차장에서 김치전을 굽는 등 캡핑을 했다는 후기를 올렸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한 아파트 주민이 아파트 지상주차장에서 김치전을 굽는 등 캡핑을 했다는 후기를 올렸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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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차 안에서 캠핑을 하는 '차박'이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한 아파트 주민이 빗속 운치를 만끽한다며 지상 주차장에서 술판을 벌인 사진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한 '차박' 캠핑 커뮤니티에는 아파트 단지 지상 주차장에서 캠핑을 했다는 후기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비 온다고 해서 친구랑 김치부침개에 막걸리 싸 들고 (나갔다)"며 "혹시 몰라서 차 위에 천막 쳤더니 새벽에 오는 비 안 맞았다"고 전했다.

글쓴이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휴대용 가스버너에 프라이팬을 올려 김치전을 요리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외에도 막걸리와 치킨, 샐러드, 김치 등 여러 가지 안주가 상 위에 놓여 있다. 해당 글이 게재된 시간은 오후 3시45분으로, 글쓴이가 이날 오전 막걸리 파티를 벌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본 한 카페 회원이 "아파트는 취사 금지 아니냐"라고 댓글을 달자, 글쓴이는 "(취사 금지인지) 몰랐다. 경비원도 아무 말 안하더라"고 답했다.


이후 해당 글이 온라인 상에서 퍼지자 이를 본 누리꾼들은 "주차장은 위험하다" "저건 민폐다" "잘못하면 불날 수도 있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근 지자체들은 '차박'을 하는 여행객들이 쓰레기를 처리하지 않고 떠나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차박' 명소로 소문난 강원도에서는 여행객들이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등 자연을 훼손하자 화장실을 폐쇄하거나 캠핑카가 들어오지 못하게 입구를 막는 등의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나예은 인턴기자 nye87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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