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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금] 5700만원대에서 숨고르기…상승세 탄 카르다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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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가상화폐 채굴 사기 앱 8개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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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대표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이 5700만원대에서 숨고르고 있다. 하지만 카르다노(에이다)는 시가총액 1000억달러(약 117조100억원)에 육박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24일 오후 1시22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41% 하락한 5739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20일 비트코인은 4.85% 상승하면서 5700만원대에 안착한 후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카르다노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지난 22, 23일 각각 10.47%, 6.95% 상승하면서 3300원대까지 올랐다. 8월로 넓혀보면 한 달 간 약 117% 상승했다. 전날 346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같은 시간 기준 카르다노는 전날 대비 1.77% 하락한 3325원을 기록하고 있다.


카르다노 상승세의 배경은 시스템 개편이다. 카르다노는 최근 ‘조건부 자동계약 체결(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도입하기 위한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준비 중이다. 기능이 도입되면 카르다노는 자동화된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플랫폼 등에 응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카르다노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위치를 넘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가상화폐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카르다노의 시가총액은 920억달러를 기록하며 비트코인, 이더리움의 뒤를 이었다. 미 경제매체 블룸버그에 따르면 가상화폐 대부업체 넥소의 안토니 트렌체브 공동창립자는 “카르다노는 스마트 계약을 제공하는 제2의 가상화폐 이더리움과 경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5월에도 카르다노는 가상화폐 시장에서 관심 받은 바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의 환경 문제를 지적하자 지분증명방식 가상화폐인 카르다노가 떠올랐다. 지분증명방식은 해당 가상화폐 지분을 많이 가진 소수에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 의사결정 과정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다만 소수자가 거래를 검증하는 만큼 보안이 비교적 취약해질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한편 구글은 자사 앱스토어 ‘플레이스토어’에서 사용자들의 돈을 가로챈 가상화폐 채굴 애플리케이션(앱) 8개를 제거했다. 23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구글은 비트펀드, 비트코인 마이너, 데일리 비트코인 리워드, 크립토 홀릭, 마인비트 프로, 비트코인 2021, 이더리움·풀 마이닝 클라우드, 비트코인·풀 마이닝 클라우드 월렛 등 8개 가상화폐 채굴 앱을 퇴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가상서버(클라우드) 기반 채굴 사업에 투자하면 가상화폐로 돌려주겠다며 투자자들에게서 돈을 받고 빼돌리는 수법을 사용했다. 또한 존재하지 않는 가상화폐 사업을 소개하며 매월 사용료를 받거나 유료광고를 보여주기도 했다.


구글의 이번 조치에 앞서 사이버 보안업체 트렌드마이크로는 보고서를 통해 사기성 가상화폐 채굴 앱이 온라인에 존재하며 많은 피해자를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렌드마이크로가 파악한 사기성 가상화폐 채굴 앱은 총 120여개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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