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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태풍 영향권 벗어나 … 폭우에 잠기고 유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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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처서'이자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으로 비가 내린 23일 서울 광화문 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절기상 '처서'이자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으로 비가 내린 23일 서울 광화문 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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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경남을 관통해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으나 큰 피해 없이 영향권을 벗어나게 됐다.


24일 창원기상대에 따르면 태풍은 오전 5시 기준 울진 동남동쪽 약 83㎞ 해상에서 시속 65㎞로 북동진 중이다.

이에 따라 한때 시간당 최대 99㎜에 달하는 물 폭탄이 쏟아진 경남의 빗줄기도 점차 잦아드는 모양새다.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삼천포 205.5㎜, 거제 장목 184㎜, 고성 167㎜, 창원 진북 161.5㎜, 양산 상북 153.5㎜ 등이다.


남해안을 중심으로 도내 전역에 100㎜ 이상 많은 비가 쏟아졌다.

특히 거제 장목과 삼천포에서는 한때 시간당 각각 99.5㎜, 89㎜의 장대비가 쏟아지기도 했다.


최대 순간풍속은 거제 서이말 33㎧, 통영 욕지도 30.7㎧, 매물도 30.6㎧ 등을 기록했다.


오전 4시부터 남해 등 경남 14개 시군에 발효된 태풍경보가 해제됐다.


태풍은 이날 오전 9시께 울릉도 북북서쪽 약 40㎞ 부근 해상으로 북동진하면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나더라도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 영향으로 한동안 빗줄기는 이어지다 밤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부터 낮 사이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70㎜의 강한 비와 함께 최대 200㎜ 이상 강수량을 기록하는 곳이 있겠다.


전날부터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바람이 몰아치며 태풍 관련 신고가 총 173건 접수됐다.


오전 1시께 고성군 영오면에서 주택이 침수되고 대가면에서는 도로가 유실돼 2명이 반려견 2마리와 함께 구조됐다.


이밖에 토사 유실·침수·역류·신호기 고장 등 관련 피해가 잇따랐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앞서 창원에서는 산사태·저지대 위험지역 주민 240여 명이 인근 주민센터 등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sharon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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