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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부스터샷, 일반인도 맞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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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미국이 이르면 올해 가을부터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하는 계획을 마련 중이라고 뉴욕타임스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반대에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에 따라 부스터샷을 접종하겠다는 국가들이 하나둘씩 늘고 있다. 부스터샷과 관련된 궁금증을 풀어봤다.


-접종 대상은 누구인가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한 국가들은 우선 면역 취약층과 고령층부터 맞게 하고 있다. 지난달 12일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부스터샷을 도입한 이스라엘은 장기 이식 수술 후 면역 억제 치료 등으로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들에게 접종을 시작했다가 같은 달 30일 60세 이상으로, 이달 12일 50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미국에선 요양원 거주자, 보건의료 종사자, 고령층이 접종 대상이 될 것이 유력하다. 내달 접종을 시작할 예정인 영국도 50세 이상과 면역 취약자에게 접종을 시작할 방침이다.


-일반인도 향후 접종 대상에 포함되나


▲미국은 현재로선 필요하지 않다면서도 전 국민 접종에 대비하는 모양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 행정부가 이스라엘, 영국, 제약업체의 연구를 분석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에게 부스터샷을 접종시켜야 한다는 확신이 점점 커지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도 지난 12일 "당장은 아니지만 어느 시점에는 모든 사람이 부스터샷을 맞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1회 접종형인 얀센 백신을 맞았는데 부스터샷 접종 대상인가


▲미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12일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한 고위험군을 상대로 부스터샷 접종을 허용했다. 다만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해선 "충분한 데이터가 확보되지 않았다"며 부스터샷 가능 여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현재 어느 나라에서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했나


▲이스라엘·러시아·헝가리는 이미 접종을 시작했다. 영국·독일·프랑스는 다음 달부터, 이탈리아·스페인 등 다른 여러 유럽 국가도 올가을부터 부스터샷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내년에 부스터샷으로 사용할 화이자 백신 3000만회분을 확보했다. 이와 별도로 필요할 시 3000만회분을 추가 구매하는 옵션 계약도 했다.


-WHO는 왜 부스터샷에 반대하나


▲WHO의 입장은 백신 공급 불균형을 고려한 데 따른 것이다. 고소득 국가와 저소득 국가 간 공급 불균형이 심각한 가운데 아직 1·2차 접종조차 하지 못한 국가부터 우선 접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WHO에 따르면 지난 5월 고소득 국가는 인구 100명당 약 50회분의 백신을 접종했는데 그 이후 두 배가 돼 현재 거의 100회분이다. 반면 저소득 국가는 그사이 100명당 1.5회분만 투여할 수 있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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