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의도적 수사정보 유출… 법무부 "檢 인권보호관이 내사"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의도적 수사정보 유출… 법무부 "檢 인권보호관이 내사"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검찰 수사 과정에서 의도적인 수사 정보 유출이 의심될 경우, 각 검찰청 인권보호관이 내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된다. 앞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검찰의 '수사상황 유출'을 문제 삼으며 공보 준칙을 수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훈령인 '형사사건 공개금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마련하고 검찰과 언론 유관기관 등 일선 의견을 취합 중이다.

개정안의 핵심은 공보관이 아닌 사람이 수사 정보를 의도적으로 유출한 것으로 의심할 이유가 있는 경우, 인권보호관이 내사 사건으로 처리하도록 하는 데 있다. 검사나 수사관이 사건의 본질적 내용을 의도적으로 유출한 경우, 사건 관계인이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할 개연성이 상당한 경우도 해당된다.


악의적 피의사실 공표에 대한 진정이 들어온 경우에도 인권보호관이 진상조사를 할 수 있게 했다. 다만 오보가 실제 존재하거나 취재 요청 등을 고려할 때 오보가 발생할 것이 명백해서 신속히 진상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는 경우 피의사실 공표를 허용하기로 했다.


한편 법무부는 오는 9일까지 일선 의견을 취합한 뒤 이를 반영해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2천명 어디서나왔나?' "돈 없으면 열지도 못해" 이름값이 기준…그들만의 리그 '대학축제'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국내이슈

  • 300만원에 빌릴 거면 7만원 주고 산다…MZ신부들 "비싼 웨딩드레스 그만" '심각한 더위' 이미 작년 사망자 수 넘겼다…5월에 체감온도 50도인 이 나라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해외이슈

  • 추경호-박찬대 회동…'화기애애' 분위기 속 '긴장감'도 서울도심 5만명 연등행렬…내일은 뉴진스님 '부처핸섬' [포토] '봄의 향연'

    #포토PICK

  •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