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반도체 공급난 우려 속 '노트북PC' 두자릿수 성장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표에 적힌 시장점유율은 소수점 아래서 반올림한 수치

*표에 적힌 시장점유율은 소수점 아래서 반올림한 수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반도체 공급차질 여파가 우려되는 가운데 글로벌 노트북PC 시장이 2분기에도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4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2분기 글로벌 노트북 출하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6560만대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재택근무, 원격수업이 확산하며 노트북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 다만 1분기 6820만대보다는 감소했다.

SA는 "업무 복귀, 데스크톱에서 노트북PC로의 모빌리티 수요 등이 주요 원동력이었다"면서도 "하반기에는 공급제약이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제조사별로는 레노버가 2분기 1550만대를 출하해 시장점유율 23.6%로 1위를 차지했다. 출하량은 1년 전보다 14% 늘었고 점유율은 0.1%포인트 떨어졌다.


이어 HP가 2위(22.8%)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한 1490만대를 출하했다. 특히 전 분기에 밀렸던 주문량을 충족시키며 강세를 보였다고 SA는 덧붙였다.

3위는 1070만대를 출하한 델(16.2%)이 차지했다. 맥북을 앞세운 4위 애플(8%)은 지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출하량 550만대를 돌파했다. Acer도 전년 대비 45% 성장을 나타내며 점유율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Acer의 점유율은 1.6%포인트 오른 7.9%였다.


이들 5개 제조사는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다만 하반기부터 반도체 공급난 여파가 본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앞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2분기 실적발표 직후 "반도체 부족은 주로 맥, 아이패드 공급에 영향을 미쳤다"며 하반기에 영향이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내이슈

  •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해외이슈

  •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PICK

  •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