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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미국내 첫 '백신 패스' 시행‥바이든 "다른 도시도 도입해야"(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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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체육관, 극장, 공연장 입장시 백신 1회 접종 증명해야
박물관도 포함될 듯
바이든, 다른 도시도 같은 조치 필요성 강조
다른 도시 확산 가능성 주목

뉴욕시 소재 한 식당에서 손님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뉴욕시 소재 한 식당에서 손님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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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들에게만 식당과 극장, 체육관 출입을 허용하는 조치가 전국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다른 도시들도 뉴욕시의 사례를 따라야 한다. 백신 접종을 받았다는 증거를 제시하고 입장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언급은 뉴욕시의 '백신패스'제도 발표 후 나왔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날 오는 16일부터 뉴욕시내 식당, 체육관, 극장 등 실내 시설 이용 시 최소 1회 이상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했음을 증명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시설의 종업원들도 백신 접종이 의무화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신 접종 여부 확인의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공식적인 '백신패스'를 도입할 필요성은 없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조치가 적용되는 사업체 목록이 최종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하면서 박물관도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접종 사실은 미 질병예방통제센터(CDC)의 접종 증명서나 접종 사실을 확인하는 뉴욕주 앱 ‘엑셀시어 패스’ 등을 제시하는 식으로 확인한다.


NYT는 이번 뉴욕시의 조치가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도입한 '백신패스'와 유사하다면서 미국에서는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뉴욕시는 앞서 백신 접종자들에 대해 실내 마스크 사용을 의무화하는 대신 권고하는 데 그쳤지만 델타 변이와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백신 접종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는 평가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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