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박철완 전 금호석화 상무, 세 누나에 주식 930억원 증여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 상무/문호남 기자 munonam@

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 상무/문호남 기자 munonam@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금호석유화학에서 삼촌인 박찬구 회장을 상대로 경영권 분쟁을 일으켰던 박철완 전 상무가 세 누나에게 약 930억원을 증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 전 상무는 박은형, 박은경, 박은혜 씨 등 세 누나에게 각각 금호석유화학 주식 15만2400주를 증여했다. 주당 매매단가는 20만3500원으로 한 사람당 약 310억원에 달한다.

증여 이후 박철완 전 상무의 보유 주식 수는 기존 305만5332주에서 259만9132주로, 지분율은 9.13%에서 7.76%로 감소했다. 주식 증여 이후에도 박 전 상무는 금호석유화학 개인 최대주주로 남는다. 현재 박찬구 회장의 장남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부사장이 지분 6.52%를 보유하고 있고, 박찬구 회장의 지분은 6.09%다.


박 전 상무는 올해 초 삼촌인 박찬구 회장과 특수관계를 해소한다고 선언한 뒤 경영권 분쟁을 시작했으나 3월 정기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박찬구 회장 측이 승리했다. 이후 박 전 상무는 '회사에 대한 충실 의무 위반'으로 해임됐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