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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도미니카共 역전 분위기, 오늘까지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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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투' 김민우 "빠른 대결이 주효"
'부활' 강백호 "너무 잘하려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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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경기를 역전한 분위기가 오늘 경기까지 이어졌다." 야구대표팀을 2020 도쿄올림픽 준결승으로 견인한 김경문 감독의 자평이다. 대표팀은 지난 1일 녹아웃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진땀을 흘렸다.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로 안타 열두 개를 때렸으나 잔루를 열한 개나 남겼다. 하지만 9회 김현수의 끝내기안타가 터져 4-3 역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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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도 지나지 않아 치른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에서 경기력은 판이하게 바뀌었다. 여전히 많은 잔루(11개)를 기록했으나 안타 열여덟 개를 몰아치며 11-1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5회에만 7점을 뽑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김 감독은 "전날 역전승으로 기뻤지만,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어 빨리 잊으려 했다"라면서 "다행히 선수들이 잘 준비해 첫 낮 경기를 잘 치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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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민우(한화)도 칭찬했다. "승리를 챙겨주지 못해 미안할 마음"이라면서 "앞으로 중요한 일전에서 승리를 거뒀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김민우는 이날 4⅓이닝을 2피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5회 선두타자 미치 글레이저에게 볼넷을 내줄 때까지 제 몫을 다했다. 그는 "날씨가 더워서 빠른 속도로 대결하려고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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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전 대승의 또 다른 주역은 강백호(kt)다. 지난 세 경기에서는 좀처럼 타격감을 회복하지 못했다. 김 감독이 타순을 4번에서 2번으로 옮겼을 정도다. 이날은 4타수 4안타 2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강백호는 "김경문 감독님께서 어릴 적부터 꿈꿔온 무대에서 4번 타자로 뛸 기회를 주셨는데, 너무 잘하려다 보니 타격이 저조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양의지(NC), 김현수(LG) 선배가 부담은 우리가 느낄 테니 너는 자신을 믿고 경기하라고 얘기해주셔서 압박을 떨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경기를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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