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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의식 미약한 80대 섬 주민 ‘긴급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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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진도군 하조도에서 의식이 미약한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 (사진=목포해양경찰서 제공)

지난 30일 진도군 하조도에서 의식이 미약한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 (사진=목포해양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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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진도군 섬마을에서 의식이 미약한 80대 응급환자가 발생해 긴급 이송했다고 31일 밝혔다.


해경은 지난 30일 오후 6시 30분께 진도군 하조도에서 주민 A씨(80대·여)가 의식이 미약하고 거동이 불가해 대형병원으로 이송이 필요하다는 보건소장의 신고를 접수하고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했다.

해경은 하조도 창유항에서 A씨와 보호자를 탑승시키고 산소호흡기를 이용, 응급처치를 하며 긴급 이송을 시작해 오후 7시 32분 진도군 서망항에서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이송된 A씨는 목포 소재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경은 의료사각지대인 섬마을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하며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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