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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프라개발 정책 역량강화과정 4기 연수생 20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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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국 86명 지원자 중 20명 선발…9월 3일부터 교육과정 시작

글로벌 인프라개발 정책 역량강화과정 4기 연수생 20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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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국토교통부는 ‘글로벌 인프라개발 정책 역량강화 과정(Global Infrastructure Development Scholarship Program)’ 제4기 연수생 20명을 최종 선발하고, 9월 3일부터 시작하는 교육과정을 위해 필요한 등록금, 기숙사비, 현장학습 등 일체 경비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과정은 국내 기업의 해외 건설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운영해온 프로그램이다. 1기 20명, 2기 1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오는 12월 수료를 앞둔 3기 연수생 20명이 현재 교육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원자가 저조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해외건설 분야 중점협력 31개국을 대상으로 지난 6월 공개모집한 결과, 24개국에서 86명이 철도, 주택, 금융, 투자개발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지원해 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토부는 1차 서류심사를 통해 42명을 선정한 후, 2차 온라인 인터뷰를 거쳐 지난 9일 최종 합격자 20명을 선발했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 3명, 우즈벡 3명, 말레이시아 2명, 태국 2명, 캄보디아 2명, 에티오피아 1명, 케냐 1명, 탄자니아 2명, 르완다 1명, 우간다 1명, 가나 1명, 페루 1명이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형 인프라개발 경험과 기술을 연수생들에게 전수해 중점협력국 공무원의 인프라개발 분야 핵심인재를 배출하는 한편, 인프라개발 선도국가로서 한국의 국제적 이미지를 제고하고, 중점협력국 공무원과 국내 기업 실무자 간 교류확대를 통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국내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데 기여하는 등 효과가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기본수업 외 참여 연수생들이 한국의 다양한 인프라 개발경험을 체감할 수 있도록 철도, 도로, 신도시개발 등 현장견학과 함께 인턴십, 업체 초청간담회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연수생들의 만족도 또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작년 9월에 입학한 캄보디아 연수생 2명(Dim Sokkhim, Throng, Chandaravuth)은 해외건설협회에서 발행하는 K-Build 저널 기고문을 통해 "무엇보다 한국의 민관협력사업(Public-private partnership project) 노하우를 통해 캄보디아에도 민간분야의 인프라 사업 참여를 촉진 할 수 있는 방법을 벤치마킹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한국에서 배운 인프라개발 경험과 기술을 캄보디아의 지속가능한 인프라개발 및 성장에 기여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오성익 국토부 해외건설정책과장은 "글로벌 인프라개발정책 역량강화 과정이 융복합적 인프라개발 인력양성을 통한 한국형 모델 수출 기반을 마련하고 우리 건설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면서 "국내기업 주요 진출국가와 중장기적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해 해외 수주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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