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9일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 집계결과' 발표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지난해 전국 주택 10채 중 6채는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이 증가율은 세종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총 주택은 1853만호로 2019년보다 40만호(2.2%) 증가했다. 이 중 아파트가 1166만호로 전체 주택의 62.9%를 차지했다.
아파트는 2019년 1129만호보다 38만호(0.7%포인트) 늘었다. 2000년 전체 주택 중 47.8%였던 아파트 비중은 2005년(52.7%) 절반을 넘긴 뒤 2016년(60.1%) 60%대를 돌파한 뒤 계속 상승세다.
아파트 1166만호 가운데 20년 이상 된 아파트는 497만호로 42.7%였다. 30년 이상 된 아파트는 112만호로 9.6%였다.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 전체 주택의 46.1%인 854만3000호의 주택이 있었다. 경기가 449만5000호, 서울이 301만5000호, 경남이 129만7000호다. 주택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경기(14만호)였다.
주택 증가율은 세종이 전년 대비 3.5%로 가장 높았고 울산·대전이 0.8%로 가장 낮았다.
빈집은 151만1000호로 지난해 151만8000호호보다 7000호 줄었다. 아파트 빈집이 83만호로 가장 많았고 단독주택 빈집은 33만9000호였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빈집이 27만2000호(18.0%)로 가장 많았고 경남 15만1000호(10.0%), 경북 14만호(9.2%) 순이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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