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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차’ 현세린 "1타 차 선두"…‘대세’ 박민지 공동 5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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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보콜라겐퀸즈크라운 둘째날 17개 홀서 5언더파, 이승연 공동 2위, 장하나 공동 17위, 박현경 공동 78위

현세린이 에보콜라겐퀸즈크라운 둘째날 9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현세린이 에보콜라겐퀸즈크라운 둘째날 9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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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2년 차’ 현세린(20·대방건설)이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16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골프장(파72·6539야드)에서 이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에보콜라겐퀸즈크라운(총상금 8억원) 둘째날 17개 홀에서 5언더파를 몰아쳐 선두(10언더파)로 올라섰다. 이승연(23·SK네트웍스)과 김희지(20), 김우정(23·이상 비씨카드), 박지영(25·한국토지신탁) 등이 공동 2위(9언더파)다. 악천후에 이은 일몰로 43명이 2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상황이다.

현세린은 2타 차 공동 5위에서 출발해 버디 6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11번홀(파5) 보기로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16~17번홀 연속버디로 전반에 1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4~5번홀과 7~8번홀에서 두 쌍의 연속버디를 낚으며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 9번홀(파4) 두번째 샷을 한 뒤 낙뢰로 인해 플레이를 중단했다. 1타 차 선두를 달리며 생애 첫 우승 기회다.


박결(25·삼일제약) 공동 7위(8언더파 136타), 지한솔(25·동부건설) 공동 11위(7언더파 137타), 장하나(29·비씨카드) 공동 17위(6언더파), 최혜진(22·롯데)이 공동 23위(5언더파)다. ‘6승 챔프’ 박민지(23·NH투자증권)는 12개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55위(3언더파)로 떨어졌다. 동반 플레이를 펼친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도 이븐파에 그쳐 공동 78위(1언더파) ‘컷 오프’ 위기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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