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영권 기자] 전북 남원시(시장 이환주)는 올해 모두 26농가가 춘향씨감자 8.3㏊를 재배해 150t을 생산했고 선별을 통한 120t 규모의 규격서를 지역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남원 춘향씨감자가 시설농가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지리산 고랭지에서 자라 식감과 맛이 좋은데다 저장성이 좋고 강원도감자 보다 일찍 공급되기 때문이다.
관내 시설감자 농가들이 가을에 파종할 수 있는 고품질 씨감자를 공급하기 위해 이 곳 운봉 춘향씨감자 저온큐어링센터 선별장에서 꼼꼼하게 종자 선별을 하고 있다.
이날 선별한 씨감자는 지난 3월 정식한 뒤 관수, 시기별 약제사용, 단계별 바이러스 감염여부, 기타 병해충 감염 등 강원도 보급종과 동일한 생산체계를 유지하면서 특히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전 포장에 통망사를 설치하는 등 철저한 품질관리를 실시해 생산한 무병종서이다.
특히 씨감자는 생산한 뒤 90여일 휴면 뒤에 싹이 나오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달 하순에서 이달 초순에 생산한 춘향씨감자는 휴면기를 충분히 거친 뒤 9~10월 파종기를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엄격하게 관리해 우수한 씨감자를 생산하는데 철저를 기하고 있다”며 “생산농가 현장지도를 수시로 실시해 더 나은 씨감자 생산을 위해 노력하며 고품질 씨감자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남원=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영권 기자 wjddudrn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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