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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신규 확진자 ‘일평균 40명’…산발적 감염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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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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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최근 1주일 사이 대전에서 일평균 4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16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9일~15일 신규 확진자 수는 총 286명으로 일평균 40.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지역에선 지난 14일 오전 22명, 저녁 38명 등 하루 사이 6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는 지난 4월 6일 보습학원을 매개로 일선학교까지 감염병이 확산됐던 당시 확진자 수(61명)에 육박하는 수치다.


이어 15일에는 49명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면서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모양새다.


최근 들어 신규 확진자가 30명 미만이었던 것은 지난 11일(25명) 하루로 그나마도 30명대를 유지한 것은 10일(32명)과 12일(31명)에 불과하고 이외에는 줄곧 확진자가 40명을 넘긴 것으로 파악되기도 한다.

문제는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이 산발적으로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최근 확진자는 특정 집단에 집중되지 않고 PC방, 병원, 식당 등 일상적 생활공간에서 발생해 가족과 지인 등으로 연쇄 감염을 야기하는 양상이다.


가령 전날 확진자 명단에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충남 논산 확진자를 통해 감염된 일가족 3명이 이름을 올렸다.


또 중구 소재 병원에서 진료 받던 10대 환자가 14일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이튿날 가족 3명, 같은 병원 환자 2명 및 종사자 1명이 추가 확진 받은 사례도 나왔다.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확진자가 특정 장소(집단)가 아닌 여러 곳에서 동시에 나오고 이들을 매개로 감염병이 재확산 되고 있는 셈이다.


한편 대전은 지난 14일부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하고 있다. 강화된 거리두기는 사적모임 가능 인원을 4인까지로 제한하고 백신 인센티브도 모두 중단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이는 실상 3단계에 준하는 조치로 대전은 정부가 정한 새 거리두기 기준을 적용할 때 이미 3단계 조건을 충족한 상태다.


정부의 새 거리두기 기준에서 3단계 조건은 인구 10만명당 2명, 대전의 경우 30명이며 그 다음 단계인 4단계는 인구 10만명당 4명, 대전의 경우 60명이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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