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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새째 1000명 넘어…주말효과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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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급증…2000명 현실화 경고
확진자 1명당 감염 확산도 더 빨라져

엿새째 1000명 넘어…주말효과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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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일요일 기준으로는 역대 가장 많은 1100명을 기록했다. ‘4차 대유행’이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도 엿새 연속 1000명을 넘어섰다.


이 같은 확산세라면 이달 말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경고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100명 늘어나 누적 16만914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1063명, 해외유입이 3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02명, 경기 322명, 인천 51명 등 수도권이 775명으로 72.9%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지역으로도 빠르게 번지고 있다. 부산·충남 각 43명, 경남 40명, 대구 37명 등 주요 지역에서 두 자릿수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비수도권 비중이 전체의 27.1%까지 커졌다.

거센 확산세에 자발적인 검사자가 늘면서 전날 전국 각지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도 총 181명에 달했다.


코로나19의 확산세를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지난 8일까지 1.21~1.29 수준이었던 감염재생산지수는 이번 주에 큰 폭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다른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방역당국은 감염재생산지수가 이달 말 1.71 정도로 악화되면 확진자가 2140명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정부는 폭증하는 수도권 확산세를 꺾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2주간 최고 수위인 4단계로 격상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한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방역 대책을 점검한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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