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갤럭시 언팩… 과도한 유출에 흥행 빨간불?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갤럭시 언팩… 과도한 유출에 흥행 빨간불?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삼성전자의 하반기 신제품 공개행사인 ‘갤럭시 언팩’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연이은 신제품 정보 유출에 흥행에 빨간불이 켜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11일 온라인으로 갤럭시 언팩을 열고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3'와 '갤럭시Z폴드3',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4',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2'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언팩 행사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삼성전자는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려야 하지만 신제품 정보에 대한 유출 강도가 점점 높아지면서 골머리를 앓는 모습이다. 앞서 유명 IT팁스터 에반 블래스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언팩에서 선보일 신제품의 360도 렌더링 이미지를 대량으로 게재했다. 에반 블래스가 공개한 이미지에서는 신제품으로 추정되는 제품들의 이미지와 색상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어 자칫 언팩 흥행에 찬물을 끼얹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갤럭시 언팩… 과도한 유출에 흥행 빨간불? 원본보기 아이콘

특히 반도체 수급 문제로 출시가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던 ‘갤럭시S21 팬에디션(FE)’의 렌더링 이미지도 확인할 수 있어 다음달 언팩에서 갤럭시S21 FE도 함께 공개될 수 있다는 관측까지 제기되고 있다. 갤럭시S21 FE는 플래그십 S시리즈 핵심 기능은 유지하면서 가격을 낮춘 준프리미엄 모델이다.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과 함께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공백을 대체할 스마트폰으로 주목 받고 있다.


통상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이뤄지는 적당한 수준의 정보 유출은 소비자들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궁금증을 키운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강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유출 강도가 점점 높아지더니 단순 렌더링 이미지는 물론 세부적인 사양까지 노출되는 일이 잦아졌다. 이번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될 예정인 제품들에 대한 유출 역시 전례 없는 수준이라는 평가다. 삼성전자의 입장에선 제품이 공개도 되기 전에 관련 정보가 전부 노출되고 있는 만큼 자칫 김빠진 행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질 수밖에 없는 배경이다.

삼성전자도 단속에 나서는 모습이다. 앞서 또 다른 IT팁스터 맥스 잼버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삼성전자가 출시 전인 신제품의 이미지, 동영상 등에 대한 저작권 침해 대응에 나섰다고 경고했다. IT전문매체 폰아레나도 삼성전자가 공급망 파트너들에게 유출과 관련해 경고장을 발송한 데 이어 정보 유출 관련 저작권 매뉴얼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