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비트코인 지금] 또 4000만원 아래로…UBS “규제 때문에 폭락할 수도”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르헨티나에선 비트코인을 급여로 지급하는 법안 발의
테슬라 비트코인 투자손실 1억달러로 예측돼

[비트코인 지금] 또 4000만원 아래로…UBS “규제 때문에 폭락할 수도”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대표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이 또 다시 4000만원 밑으로 하락한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 UBS는 각국 규제 때문에 가상화폐 시세가 폭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와중에 아르헨티나에선 급여를 비트코인으로 지급토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8일 오후 2시37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1.35% 하락한 3920만원을 기록했다. 이달 들어 비트코인 시세는 좀처럼 4000만원 전후를 못 벗어나고 있다. 이달 기록한 최고가는 4164만원, 최저가는 3828만원이다.

UBS는 가상화폐 급락을 전망했다. 7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전문 외신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UBS 해외자산관리팀은 보고서를 통해 “국가에서 가상화폐 시장 규제가 가능하다는 것이 입증되는 중”이라며 “규제 혹은 투자자들의 인식 변화는 거품이 낀 가상화폐 시장을 무너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UBS 측은 규제 예시로 최근 들어 가상화폐 채굴 업체를 단속하고 있는 중국을 제시했다. 지난달 21일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이 가상화폐 거래소 관련 자금을 색출하겠다고 밝히자 비트코인은 10.63% 급락했다.


아르헨티나 의회에선 노동자들이 급여를 비트코인으로 받을 수 있게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7일 가상화폐 전문 외신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호세 루이스 라몬 아르헨티나 멘도사 주 의원은 “법안이 통과된다면 노동자들은 급여의 전부 혹은 일부를 가상화폐로 받을지 선택할 수 있다”며 “해외에서 일하는 아르헨티나 노동자들은 귀국 후 외환을 현지 통화 페소로 환전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현재 아르헨티나는 1년 누적 인플레이션 수치가 21.5%를 기록하는 등 높은 물가에 시달리고 있다.


한편 테슬라가 비트코인 폭락 때문에 1억달러(약 1144억원)가량 손해를 입었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6일 데일리호들은 테슬라가 올해 2분기 가상화폐 투자손실 2500만~1억달러를 장부에 계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데일리호들 측은 “테슬라는 가상화폐를 무형자산으로 장부에 계상하고 있다”며 “회계 규칙에 따라 비트코인 가치가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반드시 이를 재무제표에 표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테슬라는 비트코인 15억달러를 투자했다고 지난 2월9일 공시한 바 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