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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마트홈 시장, 올해 1000억달러 돌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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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마트홈 시장, 올해 1000억달러 돌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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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글로벌 스마트홈 솔루션 시장이 올해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며 사상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의 '2021 글로벌 스마트홈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홈 솔루션 에 대한 소비자 지출 규모는 전년 대비 44% 증가한 1230억달러(약 140조원)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됐다.

스마트홈 솔루션 소비자 지출은 2015년 510억달러에서 2017년 740억달러, 2019년 950억달러로 꾸준히 증가하다가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850억달러로 뒷걸음질쳤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스마트홈 설치 등을 연기했던 3000만 가구 등이 올해 지출에 나선 영향이라고 SA는 분석했다. 스마트홈 시스템 설치 가구 수는 전체의 15%인 2억7600만 가구로 지난해보다 8.7% 늘어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북미가 전체 소비자 지출의 40%를 차지해 가장 큰 시장으로 꼽혔다. 이어 아시아태평양(29%), 서유럽(18%) 순이다. SA는 "미국에서는 보안시스템이, 유럽에서는 스마트 조명과 전자기기가 스마트홈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스마트홈 설치 가구가 많지만 가구당 지출 규모는 미국의 절반"이라고 전했다. 아태지역은 2020년대 후반에는 가장 큰 스마트홈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스마트홈 시장은 2025년에는 1730억달러 규모까지 성장이 기대된다. 스마트홈 기기 설치 가구 수 역시 전체의 15%에서 20%수준까지 확대돼, 4억200만가구에 달할 전망이다.


빌 아블론디 SA 스마트홈 전략 자문서비스 부문 담당 국장은 "스마트홈 시장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 사회적 거리두기의 여파에서 회복하고 있다"며 "집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소비자들이 스마트홈 솔루션의 가치를 알게됐다"고 말했다.


잭 나르코타 SA 스마트홈 전략 자문서비스 부문 수석분석가 역시 "스마트홈 제품의 가격이 계속 하락하면서 소비자들이 큰 부담없이 다양한 기기를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소비자 지출이 늘고 있다"고 언급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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