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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교원 8월 접종 명단서 빠져…교총 "접종 기회 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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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전달된 접종 대상자 명단에서 60세 이상은 제외
60세 이상 접종 때 신청 안했거나 취소한 교원 많아
"모호한 지침과 안내 탓…백신 접종 대책 마련하라"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천 500만명을 넘어서면서 접종률도 30%에 육박한 22일 서울 동작구 예방접종센터 모습.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2만231명 늘어 누적 1503만9998명을 기록했다. 전체 인구의 29.3%다.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인원은 416만7533명으로 전국민 대비 8.1% 수준이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천 500만명을 넘어서면서 접종률도 30%에 육박한 22일 서울 동작구 예방접종센터 모습.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2만231명 늘어 누적 1503만9998명을 기록했다. 전체 인구의 29.3%다.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인원은 416만7533명으로 전국민 대비 8.1% 수준이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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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8월까지 전체 교원을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지만 60세 이상 교원은 접종 대상자에서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하게 백신 접종 기회를 부여해야한다는 요구가 나왔다.


25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60세 이상 교원도 연령 차별 없이 백신을 신청, 접종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교육부는 2학기 전면등교 추진에 앞서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교직원과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다만 60세 이상 교원은 기존 60세 이상 백신 접종 대상에 포함되었다는 이유로 교원 접종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60세 이상 국민 접종 대상에 포함됐던 연령대의 교원들은 방역당국의 전체 교원 접종 계획 발표 이후 신청하지 않거나 신청했다가도 취소한 경우가 많다는 것이 교총의 설명이다.


교총은 "특정 연령 교원의 백신 접종 기회를 원천적으로 박탈한다면 2학기 개학 전 학교 집단면역 형성은 어려울 수 있고, 학생 안전도 담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교총은 "정부와 교육당국의 모호한 지침과 안내로 발생한 측면이 높은데 교원 개인의 책임으로만 전가해서는 안 된다"며 "교육부는 연령 구분 없이 모든 교직원이 백신 접종을 신청할 수 있도록 정책을 수립하고 각급학교에 조속히 안내하라"고 요구했다.


교총은 "질병청도 연령 구분 없이 교원들의 백신 신청과 접종이 가능하도록 교육부와 즉시 소통하고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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