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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재생 PP로 만든 에코백 출시…"업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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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이 재생 폴리프로필렌(PP)으로 만든 '컴백 에코백.' [사진제공 = 락앤락]

락앤락이 재생 폴리프로필렌(PP)으로 만든 '컴백 에코백.' [사진제공 = 락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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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락앤락은 업계 최초로 재생 폴리프로필렌(PP)으로 만든 에코백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에코백 출시는 락앤락의 자원순환 연중 캠페인 '러브 포 플래닛'의 일환이다. 소비자들로부터 수거한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재활용하는 캠페인이다. 버려진 플라스틱이 새롭게 돌아왔다는 의미에서 '컴백(Come Bag) 에코백'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컴백 에코백은 락앤락이 지난해 해양 플라스틱과 플라스틱 밀폐용기로 만든 가방에 이어 두번째로 내놓은 에코백이다. 업사이클링 의류나 가방의 소재로 흔히 사용되는 재생 페트(PET)가 아닌 밀폐용기의 주 원료인 PP만 활용해 원사 및 원단화를 시도하고 가방을 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락앤락이 지난 2월부터 약 3개월 동안 수거한 밀폐용기는 세척, 분쇄, 원단화 과정 등을 거쳐 1500개의 에코백으로 탈바꿈했다. 에코백 하나를 제작하는 데 들어간 플라스틱 양은 약 40g이다. 양념 소스나 소분 용기로 사용되는 100ml 용량의 밀폐용기 하나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양과 비슷한 수준이다. 가방 몸체는 물론 손잡이까지 PP로 제작돼 플라스틱으로 분리·배출하면 재활용할 수 있다.


락앤락이 재생 폴리프로필렌(PP)으로 만든 '컴백 에코백.' [사진제공 = 락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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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백 크기는 가로 37cm, 높이 32cm로 노트북이나 책을 넣기에 적합한 사이즈다. 가볍고 외부 오염에 강하다는 장점도 있다. 락앤락은 자원순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가방 외부 패치에 에코백 탄생 스토리를 담았다.

락앤락은 에코백 출시와 오는 5일 환경의날을 기념해 자사 공식몰과 플레이스엘엘 매장에서 7만원 이상을 구매한 고객에게 에코백을 증정한다. 행사 기간은 공식몰에서는 이달 14일까지, 플레이스엘엘에서는 에코백 소진 시까지다.


강민숙 락앤락 HR센터 상무는 "무의미하게 버려질 뻔한 제품이 일상에 유용한 제품으로 재탄한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사람들의 일상을 이롭게 하는 생활용품 기업으로 누구나 쉽게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지속가능한 생활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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