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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 광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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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민사회계·주민 등 한마음으로 전방위 유치전
GTX 등교통인프라 공공기관 이전에 이점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유치 염원 범시민 결의대회 [경기 광주시 제공]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유치 염원 범시민 결의대회 [경기 광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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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경기 광주시가 한 공공기관 유치전에 올인하고 있다. 신동헌 시장을 비롯해 시와 시의회, 지역 정계와 시민사회계, 주민들까지 앞장서 전방위 유치전을 펼치고 있다.


유치대상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추진하는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정책에 따라 이전을 추진하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다. 수원에 위치한 경과원은 강소기업 육성 및 창업생태계 육성, 바이오·헬스 사업 육성 등을 담당하고 있다.

광주시는 광교·판교 테크노밸리와의 지리적 이점과 약 6200여 개 기업체와의 협업 시너지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춘구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광주시 공공기관 이전유치 추진단'을 출범, 경과원 이전 유치 활동에 총력을 쏟고 있다.


신동헌 시장은 지난달 12일 시립광지원농악단 30여 명을 이끌고 경기도청 북부청사를 찾아 경과원 유치 제안서를 제출했다.


신 시장은 경과원 유치에 나선 배경에 대해 "광주시는 전체 면적의 85%가 팔당상수원보호구역 등 중첩규제에 묶여 있다. 종합대학, 종합병원 등 이렇다 할 기관도 없다"며 "경과원을 반드시 광주시로 이전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성남간 지방도 338호선 이배재터널 구간 4차선 전면 개통 [경기 광주시 제공]

광주~성남간 지방도 338호선 이배재터널 구간 4차선 전면 개통 [경기 광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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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광교테크노벨리, 판교테크노벨리, 광주벨리 IT삼각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돼야 한다"며 "우리 시 관내 4개 역은 판교역 10분 거리에 있고 특히, 가구 산업이 특화돼 있으며 관련 중소기업들과 소상공인들이 집적지구를 형성하고 있다. 경과원을 유치하게 되면 산업 경쟁력 향상과 연구개발 인프라 조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최근 1차 심사를 통과했으며 2차 심사에 심혈을 기울이며 유치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부고속도로, 제2중부고속도로뿐만 아니라 현재 추진 중인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수서~광주 복선전철, 경강선 연장사업, GTX 노선 추진 등 공공기관 이전 확정에 중요하게 작용할 이점들을 최대한 부각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광교 30분, 판교 10분, 강남 30분 거리로 수도권 어디서나 쉽게 출·퇴근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시의회는 공공기관 유치 결의안을 채택하고 서명운동과 게릴라 홍보, 기업 및 지역 단체장 간담회, 결의대회 등을 통해 경과원 유치 염원을 모아왔다.


광주지역 단체들도 '경과원 유치' 여론 형성을 위해 그간 현수막을 내 거는 등 규제로 묶여 있는 광주시 발전을 위한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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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성 새마을운동 광주시지회장은 "광주시 새마을지도자가 한뜻으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유치를 희망하고 있어 중첩규제로 지역발전이 더뎠던 광주시에 좋은 소식이 들려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시 그리니크리니 봉사단(회장 신봉훈)과 기동순찰대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단장 전동석)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주시 이전 유치' 서명 운동에 동참했다.


정우경 광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여성의 사회참여와 광주 지역 발전을 위해 현재 진행되는 '경과원 유치' 활동을 응원하며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시민 염원을 모아 꼭 '경과원 이전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광주=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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