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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대란 해결' 직접 나선 野… 삼성 방문·특별법 제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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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반도체 육성 전략 마련"
국민의당 "과감한 지원책 필요"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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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전세계적인 반도체 수급 부족 사태에 야권이 직접 반도체 전략 수립책을 강구하고 나섰다. 4·7 재보궐 선거에서 선전한 이래 코로나19 백신 수급, 부동산 문제 등 민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국민의힘 지도부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들은 17일 오후 경기 화성시의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방문한다. 이날 국민의힘은 이인용·박학규 삼성전자 사장 등 관계자들을 만나 반도체 산업 지원책을 논의하고 현장을 돌아볼 예정이다.

전날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반도체 산업이 우리나라 산업 전반에 큰 충격을 주고 있는 상황"이라며 "반도체 생산 계획, 문제점이 뭔지 검토하려고 한다"며 현장 방문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김 대표대행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글로벌 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반도체 육성 전략을 당 차원에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민의힘은 '반도체 특별위원회' 구성을 논의 중이다. 여당이 먼저 반도체기술특별위원회를 공식 출범 시킨 데 이어 야당도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는 것이다.


특위 위원장으로 선임된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김 대표대행과 상의해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인선을 마무리하겠다"며 "특위 구성 후 이후 활동 계획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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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도 정부의 반도체 전략이 충분치 않다면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발표된 정부의 K-반도체 전략은 바람직하지만 아직도 충분하지 않다"며 "기업이 진짜 원하고 국가의 미래에 필요한 종합적이고 과감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정부에 '반도체경쟁력강화특별법' 제정과 미중 기술패권 전쟁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수립을 촉구했다. 나아가 미국이 주도하는 일본 호주 인도 등 4자 협의체인 쿼드(Quad) 산하 전문가 그룹 회의에라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 대표는 "며칠 후에 있을 한미정상회담에서는 4차산업혁명의 핵심인 반도체, 2차 전지, 5세대 통신 등 기술 협력이 집중 논의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글로벌 공급망에서 제외되지 않으려면, 국제기술표준에서 낙오되지 않으려면 이제라도 정부의 신속한 결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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