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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기업 ESG 평가 박해…우수사례 적극 알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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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왼쪽 네번째부터), 김성주 국회 ESG포럼 공동대표,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등이 13일 열린 제1회 한미ESG포럼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주한미국상공회의소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왼쪽 네번째부터), 김성주 국회 ESG포럼 공동대표,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등이 13일 열린 제1회 한미ESG포럼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주한미국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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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은 13일 "한국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우수사례를 찾아 검증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측에 적극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이날 열린 제1회 한미 ESG포럼에서 "한국의 많이 기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노력하고 있으나 MSCI의 우리 기업에 대한 평가결과는 기대만큼 높지 않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면서 이 같이 전했다. 우리 기업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게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보고 국내외 기업·기관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통해 ESG 우수사례를 찾겠다는 구상이다.

MSCI는 전 세계에서 주요 기업을 정해 주가지수를 발표하는데 최근 수년새 글로벌 화두로 떠오른 ESG분야에서도 각 부문별 평가를 내놓고 있다. 글로벌 운용사 등이 한국 기업에 투자를 결정할 때 이러한 지표를 감안할 가능성이 큰 만큼 제대로 된 정보를 알리겠다는 것이다.


석준 모건스탠리 한국전략담당가는 이날 주제발표에서 "런던과 뉴욕의 80%가 넘는 투자자가 현재 지속가능투자를 하고 있거나 할 예정이며 밀레니얼 투자자의 90%가 관심이 있다"며 최근의 투자기류를 전했다. 글로벌 ESG펀드의 규모가 2018년 9000억달러에서 올해 1조8000억달러로 두 배가량 늘어난 점도 짚었다. 스티븐 강 삼일회계법인 ESG플랫폼 리더 역시 반도체기업 인텔이 후발업체와 격차를 벌리기 위해 ESG를 내세우고 있는 점을 우수사례로 꼽았다.


이날 행사를 공동주최한 주한미국상공회의소의 제임스 김 회장은 "한국 3M, 한국 다우, 한국 P&G 공동의장 3인이 이끄는 ESG위원회를 통해 글로벌 지속가능경영을 지원하고 독려할 것"이라며 "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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