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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쐬고 싶다" 차 세우자 바다로 투신한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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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교./사진제공=인천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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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인천대교 갓길에 멈춰선 차량 조수석에 타고 있던 여성이 해상으로 뛰어내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4시17분께 인천시 중구 운남도 인천대교 위에서 A(59)씨가 해상으로 추락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과 해경은 인천대교 아래 해상을 수색, 추락한 지 약 30분 만인 오후 4시49분께 A씨를 구조했다.


이후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하고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신고자이자 차량 운전자인 A씨의 남편 B씨는 "'아내가 바람을 쐬고 싶다'고 말해 차를 세웠다"고 해경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유족의 요청에 따라 A씨 시신 부검은 의뢰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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