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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자도 감염"…이스라엘,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에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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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성과를 바탕으로 집단 면역에 다가선 이스라엘이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에 긴장하고 있다. 이스라엘 내 인도발 변이 감염자 중에는 백신 접종자도 일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29일(현지시간) 지금까지 총 41건의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중 24건은 해외 입국자였으며 17건은 지역 감염으로 아동 사례가 5건 포함됐다. 특히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가운데 4명은 이미 백신을 접종한 경우라고 보건부는 설명했다.


앞서 공영 방송 칸(Kan)은 보건부 연구소를 인용해 지금까지 보고된 40건의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 중 3건이 지역 감염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방송은 이들이 해외 입국자로부터 감염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현재 이스라엘에 입국하려면 항공기 탑승 전 코로나19 검사 후 발행하는 음성 확인 서류를 제시해야 한다. 입국자들은 모두 음성 확인증을 제시했지만, 이스라엘 공항 도착 후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이에 이스라엘 보건부는 지난주부터 인도발 변이 유입을 막기 위해 인도에서 오는 여행객의 입국을 금지했다. 또 인도를 포함한 코로나19 고위험국에 대한 여행을 제한하고, 백신 접종자라도 입국 후 의무 격리를 제안했다. 그러나 정부는 아직 이 제안을 공식 채택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이스라엘은 빠른 백신 접종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부분의 상업 시설과 공공시설을 개방한 상태다. 최근에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까지 해제해 변이 바이러스가 침투할 경우 폭발적인 감염 확산이 가능한 조건이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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