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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자 전남도의원 “의회 감시 피하려 기금 남발”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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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자 전남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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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김경자 전남도의원(민주당·비례)은 29일 제351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기금의 비효율성 운영과 전남도가 추진 중인 치유농업에 대해 질타했다.


김경자 의원에 따르면 17개 광역시·도 중 전남도가 운영 중인 기금은 총 17개로 7번째로 많은 기금을 운용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기준 서울특별시가 보유한 16개보다 더 높은 수치다.

특히 전남도가 운영하는 중소기업진흥기금 중 중소기업지원 융자사업은 조성액 700억 대비 집행액은 410억으로 집행률은 58.6%에 불과했다. 또 한옥 발전기금은 한옥 발전지원 융자사업 조성액 36억원 중 13억원으로 36%의 저조한 집행률을 보였다.


김경자 의원은 “도민의 세금으로 조성된 기금을 낭비하지 않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통합 운영하는 방안을 시급히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성액 대비 사용액이 5% 이하인 기금도 있다. 일반회계로 사업비를 편성하면 추진할 수 있음에도 의회의 감시와 견제를 벗어나 편의적 사용을 위해 기금을 남발한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과 무기력함을 호소하는 도민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전남도만의 특색 있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해 현실에 도입해야 할 것”이라며 “치유농업이 또 다른 산업으로 지역주민의 고용을 창출하고 소득을 신장시키는 방안 역시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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