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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50만명 근로자 최저임금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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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보스턴 글로브/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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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아마존이 미국 내 사업장에서 50만명이 넘는 근로자의 임금을 시간당 최저 50센트, 최고 3달러 인상하기로 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아마존의 글로벌 인사 부문 부사장인 다시 헨리는 이날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10억 달러(약 1조1062억원) 이상을 투자해 미국 내 근로자의 임금을 시간당 50센트에서 최대 3달러 인상한다"고 밝혔다.

헨리 부사장은 이번 임금 인상에 대해 미 전역의 수만개 작업장의 채용을 장려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주문 급증에 대응해 지난해 수십만명의 근로자를 추가 채용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CNN은 이번 움직임은 소매·도매·백화점 노동조합(RWDSU)의 노조 결성 투표 결과에 뒤이은 것으로, 무노조 경영원칙을 굳힌 아마존이 직원 달래기 차원에서 내놓은 결정이라고 평했다.


앞서 미 앨라배마주 베서머 아마존 물류 창고 직원 3215명은 지난 9일 RWDSU 산하 노조 설립을 놓고 투표를 실시, 70.9%(1789표)가 노조 설립에 반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노조 설립 시도가 무산됐다.

아마존 미 사업장의 최저시급은 현재 15달러로, 이번 임금 인상의 혜택을 받는 아마존 직원은 미 전체 직원(약 95만명)의 절반 이상이다.


CNN은 아마존이 50만명 근로자의 임금을 인상할 계획이지만, 공식적으로 최저임금 15달러를 인상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연방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로 인상하는 방안을 확정한 가운데 미 대형 오프라인 유통업체 코스트코가 월마트에 이어 최저임금을 16달러로 인상한 조치에 보조를 맞추기 위함이라고 CNN은 전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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