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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단지면 어때…소규모 단지도 청약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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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문역 시티프라디움, 72㎡ 타입 155대 1

쌍문역 시티프라디움 투시도 <사진=시티건설 제공>

쌍문역 시티프라디움 투시도 <사진=시티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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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은 서울 집값과 신규 분양물량 가뭄으로 소규모 단지에도 분양에도 청약자가 몰리고 있다.


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쌍문역 시티프라디움’ 1순위 해당지역 청약접수결과 69가구 공급에 총 3541명이 신청해 평균 51.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이 아파트 70㎡(전용면적)은 경쟁률이 155대 1에 달했다.

서울시 도봉구 쌍문동 380-19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지상 7층 2개동으로 전체 규모가 112가구에 불과하다. 각 가구의 면적 역시 50~72㎡ 등 소형으로만 구성돼 있다.


소규모 단지라는 점을 고려하면 분양가 역시 다소 높게 책정됐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였다. 이 아파트 70㎡는 6억9480만원, 72㎡는 6억1480만~6억9480만원에 분양가가 결정됐다. 인근 북한산코오롱 하늘채 84.98㎡가 지난달 7억3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만만치 않은 가격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고분양가 논란에도 청약자가 몰린 것은 목돈 마련이 어려운 젊은 층이 상대적으로 자금 부담이 덜한 소형 아파트를 찾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참여한 첫 가로주택정비사업 아파트인 ‘관악 중앙하이츠 포레’의 경우 이달초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18가구 모집에 3만922명이 몰려 평균 21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광진구 자양동 ‘자양 하늘채 베르’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367대1을 기록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희소성 높은 서울 신축이라는 상품성, 서울 아파트 시장 활황에 따른 차익실현 전망 등이 나홀로 단지의 인기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건설사들이 나홀로 단지의 약세를 특화설계 등으로 보완하고 있는 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쌍문역 시티프라디움의 경우 남향 및 판상형 배치(일부), 발코니 확장(무상) 및 전실 천장형 에어컨, 다락 특화설계(최상층), 전체 지하주차장(근린생활시설 제외), 각종 최첨단 시스템 등을 제공한다.


한편 쌍문역 시티프라디움 청약 당첨자 발표는 5월 7일이며, 정당계약은 5월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일대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1년 10월 예정이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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