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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지옥’ 묘수 없나?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교통협의체·용역실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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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리아관광단지·일광신도시 교통문제 해결 직접 나서

부산시·부산도시공사에 “모두 참여해 실질적 해법 찾자”

부산 기장군청.

부산 기장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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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부산 기장군이 교통대란에 직면한 오시리아 관광단지와 일광신도시의 교통 문제 해법을 찾아 나섰다.


기장군은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에 ‘오시리아관광단지·일광신도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교통대책 협의체’ 구성과 교통소통 대책 마련을 위한 용역 실시를 제안했다.

오시리아관광단지는 부산시에서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 시랑리 일대 366만㎡의 부지에 6조원 규모 사업비로 조성하고 있는 대규모 체류형관광단지이다. 테마파크, 복합쇼핑몰, 호텔 및 리조트, 아쿠아월드, 골프장 등 시설을 유치하며, 일부 시설은 운영 중이다.


말·공휴일에는 1만4000대까지 차량이 방문하고 있어 기장해안로 등 주요 도로가 교통체증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또 오는 6월 ‘스카이라인 루지’가 개장하고, 8월에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운영 개시를 앞두고 있어 이에 따른 교통대란을 예고하고 있다.


일광 신도시도 개발과 공동주택 입주에 따른 교통량 증가로 출퇴근 시간대와 주말·공휴일에 심각한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있어 교통량 분산 대책이 시급하다.

기장군은 지난 19일 부군수를 단장으로 교통대책 TF팀을 구성해 기장지역 주민대표와 기관·단체 등이 참여하는 ‘오시리아관광단지·일광신도시 교통대책 협의체’를 구성하고 차량 소통 대책 마련을 위한 용역을 실시할 것을 부산시 등에 제안했다.


오규석 기장군수의 제안에 대해 조유장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부산시에서는 기장해안로 차로 증설, 교차로 교통체계 개선 사업을 완료했고, 현재 기장해안로를 5차선에서 7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를 올해 9월 완료할 예정이다.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결(2018년~2023년)’사업을 시행하고 있고, ‘반송터널 및 접속도로 건설 사업’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오 군수는 “그것만으로는 교통문제를 해결하기에 역부족이다. 추가적인 중·장기 교통소통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니 조속히 교통대책 협의체를 구성해 달라”고 요청했다. 조유장 국장도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표했다.


오 군수는 “관계기관과 전문가, 주민대표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해 교통대란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대책없는 용역은 무의미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제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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