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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위기 해결 구원투수…안경덕은 누구(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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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은 노사관계·노동정책…官출신, 산업안전·고용정책도 기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내정자.(사진제공=고용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내정자.(사진제공=고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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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우리나라 고용 시장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안경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이 16일 고용노동부 장관에 내정됐다. 노사 간 갈등 중재 전문가고 정부 요직을 두루 거쳐 잔뼈가 굵은 인물이라 고용 위기를 현명하게 대처할 인물이란 평이 많다.


안 내정자는 강원 홍천 출신으로, 춘천고와 한국외국어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고용부에서 노사관계조정팀장, 외국인력정책과장, 국제협력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노동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2019년 9월엔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사노위 상임위원에 위촉됐다.

노사관계, 노동정책 분야의 전문가로 꼽힌다. 고용부 주요 보직을 두루 경험한 이력도 있다. 유연근무제 정착, 직무급제의 단계적 확대, 최저임금 수준 관련 타협 등을 이끌어야 한다. 고용 시장을 살려야하는 것은 물론이다.


그는 지난해 7월 경사노위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협약을 체결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당시 노사정 대화에 참여했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합의안의 내부 추인을 못 얻어 막판에 불참했지만, 경사노위는 협약 체결로 노사정 합의를 살렸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이날 안 내정자에 대해 "노사관계를 안정시키고 노사 간 협력을 제고할 적임자"라며 "노사 간 균형 감각을 바탕으로 심각한 청년 고용, 산업안전 문제 등 산적한 현안을 잘 해결해나가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도 안 내정자가 사회적 대화에 노력해온 점을 높이 평가하며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노동존중사회 실현을 위해 마지막까지 노력하는 고용부 장관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 후보자가 장관에 임명되면 고용부 내부 출신 장관 배출 사례로는 다섯 번째가 된다. 과거 유용태, 이채필, 이기권, 이재갑 장관들이 내부에서 발탁됐었다.


▲1963년생 ▲강원 춘천고 ▲한국외국어대 정치외교학과 ▲행정고시 33회 ▲고용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고용부 노동정책실장 ▲고용부 기획조정실장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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