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에스티큐브, 美 AACR서 ‘BTN1A1’ 발표…"면역항암제 새로운 가능성 제시"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면역항암제개발 바이오기업 에스티큐브 가 새로운 면역관문물질 ‘BTN1A1’을 타겟으로 하는 혁신신약(First-In-Class) 항체 ‘hSTC810’에 대한 전임상 데이터를 미국암학회(AACR: AmericanAssociation Cancer Research)에서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스티큐브는지난 10일(미국 현지시각)부터 진행된 AACR 포스터 세션에서 혁신신약 타겟 ‘BTN1A1’을 공개했다(BTN1A1: A Novel Immune Checkpoint For CancerImmunotherapy Beyond The PD-1/PD-L1 Axis). 최초로 공개된 ‘항 BTN1A1항체 hSTC810’은 암환자에게 획기적인 치료방법이 될 면역관문물질 ‘BTN1A1’을 통해 에스티큐브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치료제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자체 스크리닝 프로그램을 통해 ‘BTN1A1’의 특징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BTN1A1’은 CD8 T세포 증식을 억제하고 CD8+T세포에서 종양성장을 증가시키는 면역관문 단백질이다.


‘BTN1A1’은 현재 시판 중인 PD-1/PD-L1을 타겟으로 한 면역항암제에 잘 반응하지 않는 고형암에서 높은 발현율을 보였다. 에스티큐브에서 자체 개발한 IHC 항체를 이용해 관찰했을 때 비소세포폐암, 두경부암, 방광암, 난소암, 유방암 등의 종양세포에‘BTN1A1’이 잘 발현했다. 특히 기존 PD-L1이 거의 발현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는 난소암에서 56.1%의 높은 발현율을 보였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면역항암제와 비교해 독보적으로 높은 발현율로써 면역항암제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BTN1A1’과 PD-L1과의 발현을 다중 스펙트럼 염색을 통해 관찰했을 때 발현양상이 상호 배타적인 것이 확인됐다. ‘BTN1A1’이 기존 PD-1/PD-L1과는 전혀 다른 면역관문치료제라는 것을 의미한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키트루다 등 기존 면역항암제 치료에 실패한 환자에게 단독요법으로 투여 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치료제로 보인다”며 “기존 면역항암제와 병용투여의 효능 또한 기대할 수 있어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에스티큐브 의 ‘hSTC810’ 항체는 올해 하반기 미국 FDA 임상 허가를 받아 글로벌 임상 진입을 목표하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