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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손보사 자동차보험료 올리는데…'빅4' 손해율 개선

최종수정 2021.04.10 08:29 기사입력 2021.04.1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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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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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자동차보험을 둘러싸고 손보사들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중소형사들은 보험료 인상에 연이어 나서고 있는데 반해 대형사들은 손해율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보험료 인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은 이날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2.1% 올린다. 업무용은 2.1%, 영업용은 5% 각각 인상한다.

보험료 인상 이유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올라 손실이 쌓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롯데손보의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90.9%다. 적정 손해율은 80%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달에는 MG손해보험이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했다. MG손보의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무려 107.7%다.


또 다른 중소형 손보사 중에서는 AXA손해보험(악사손보), 캐롯손해보험이 자동차보험료 인상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보험개발원에 요율 검증을 의뢰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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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사들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되고 있다.


삼성화재 를 비롯한 현대해상 , DB손해보험 , KB손해보험 등 주요 4개 손해보험사의 지난 1분기 기준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최소 80.1%에서 최대 81.1%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84.4%에서 85.6%와 비교하면 대략 4%포인트 가량 감소한 것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하면서 전체 차량 이동이 감소했으며, 지난해 자동차 보험료를 3% 내외로 인상한 효과가 반영됐다.


관심은 손해율이 떨어진 대형사들도 자동차보험료 인상에 동참할 것이냐에 쏠리고 있다. 손해율을 개선됐지만 여전히 적자 상황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통행량 감소 효과 등으로 손해율이 양호하게 나왔다"며 "코로나 백신 접종 등으로 방역 상황이 나아지면 차량 통행량이 다시 증가하고 정비요금 인상 및 여름철 휴가 증가 등으로 손해율은 다시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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