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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스마트홍수관리 시스템 구축…SOC 디지털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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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정부가 내년까지 스마트홍수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사회기반시설(SOC) 디지털화에 박차를 가한다. SOC 디지털화는 디지털 뉴딜의 핵심 과제 중 하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버넥트에서 최기영 장관 주재로 디지털 뉴딜 관계부처와 유관기관 장이 참여하는 범부처 합동 '제10차 디지털 뉴딜반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SOC 디지털화를 위해 철도·댐 관리 등 ‘스마트인프라’와 3D지도 등 ‘디지털 트윈’의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올해 SOC 디지털화에 투입되는 예산은 1조8000억원으로 디지털 뉴딜 총 예산의 24%를 차지한다.


먼저 디지털 트윈을 산업현장에 적용한 버넥트 측은 디지털 트윈을 이용한 데이터 연동 모니터링 시스템 등 솔루션 시연을 통해 실제 적용사례를 선보였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 인프라, 디지털 트윈 사업을 통해 2022년까지 하천 재해예방을 위한 스마트홍수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2025년까지 철도에 통합무선망(LTE-R)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3D지도, 정밀도로지도, 지하공간통합지도 등을 구축하는 등 디지털 트윈국토를 구현하기 위한 과제도 추진 중이다.

환경부는 댐을 스마트하게 관리하기 위해 드론,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스마트 댐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한다. 2025년까지 총 1061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가댐 37개소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드론기반 안전점검 등 재해 예방과 댐의 효율적인 관리를 추진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트윈의 외산솔루션 의존도를 탈피하고 국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 하기 위해 디지털 트윈 추진 기본방향으로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활용 가능한 디지털트윈 오픈 플랫폼 구축 ▲혁신적 성공사례를 발굴해 디지털 트윈 시장의 수요 확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 원천기술 개발 ▲ 상호운용성을 위한 표준화 등의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AI를 활용한 프로젝트의 확대방안(안)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과기정통부는 미아 등 실종자 추적,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불법 복제품 판독 등 AI를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10대 선도 프로젝트 현황과 연계 지원 방안을 공유했다. 향후 국민체감도가 높은 환경·안전·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 사업을 기획·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전 산업 분야와 국민들의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변화를 만들기 위해 정부가 먼저 나서서 그간의 관행을 벗어나 혁신의 속도를 높일 것이”라며 “디지털 트윈과 스마트 인프라 분야를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하고, 앞으로 디지털 뉴딜반을 통해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현장소통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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