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종인 "안철수, 주말 여론조사 결과 취해보려고 지키지 못할 말"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장-중진의원 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장-중진의원 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선거 후보에 대해 "여러 여론조사 기관에서 나올 결과를 취해보려고 지키지 못할 말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비난했다.


안 후보는 19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이 요구한 단일화 여론조사 방식을 수용하겠다고 했으나,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말로만 수용일 뿐 구체적 내용이 없다"고 일축하며 혼선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및 서울당협위원장 회의에서 "오늘 갑자기 이 협상이 완전히 해결될 수 있는 것처럼 상대방에서 이야기했는데, 그 뒷말이 또 일치가 되지 않아서 과연 그게 진실성 갖고서 이야기했는지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일반적으로 여론조사 추이를 볼 것 같으면 왜 오늘 갑자기 상대방에서 그런 이야기를 했느냐는 걸 저 나름대로 생각해봤다"면서 "주말 지나고 나면 월요일, 화요일 여러 여론조사 기관에서 결과가 나오리라 예상된다. 사전에 예단할 수는 없지만,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오리라 대략 짐작할 수 있다. 이걸 어떻게 적당히 취해볼 생각을 해서 지키지 못할 말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또 "인내를 가지고 시간을 보내야 할 그런 상황"이라며 "국민의힘이 뽑은 우리 오세훈 후보가 단일후보가 되어서 선거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다는 그런 확신을 가지셔야 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오 후보도 "원래 고지 직전에 있을수록 여러 가지 우여곡절도 생기고, 마지막 고비 넘기 위한 여러 가지 사투가 벌어지지 않겠나. 그런 여러 가지 건너야 할, 극복해야 할 장애물 중 하나가 오늘 해프닝 형태로 벌어졌다"고 말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휴식...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송파구, 포켓몬과 함께 지역경제 살린다 [포토] 건강보험 의료수가 인상분 반영 '약값 상승'

    #국내이슈

  •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해외이슈

  •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 '다시 일상으로'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