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본아이에프의 도시락 브랜드 ‘본도시락’이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본오더와 배달 앱을 통한 매출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올해 1~2월 배달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약 54% 상승한 267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본도시락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나눠 먹는 음식보다는 각자 따로 먹을 수 있는 도시락 메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비대면 주문 서비스의 선호, 재택근무나 온라인 수업의 일상화가 배달 수요 급증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본도시락은 코로나19가 발병한 지난해 연간 고객 매출 1400억 원을 돌파했으며, 12월에는 월 매출 180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내기도 했다. 또한 2020년 전체 배달 매출 역시 2019년 대비 22.8% 상승했다.
이와 같은 배달 수요 증가에 발 맞춰 본도시락은 지난 2월 열린 ‘제 59회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에서 창업 비용을 낮추고 매장 효율성을 증가시킨 배달 최적화 가맹점 모델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재의 본도시락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배달의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고객의 수요를 파악해 매장 운영에 최대한 반영하고자 했던 노력이 매출 증가로 이어진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고 반영하여 만족감을 주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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