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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보건부장관 "올 여름까지 전국민 백신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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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5세 이상 접종 확대"
"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 접종도 하나의 옵션"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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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이탈리아 보건부장관이 올 여름까지 코로나19 백신을 전국민에게 접종하겠다고 목표를 제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을 65세 이상 고령층도 가능토록 확대하고 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의 도입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안사통신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로베르토 스페란차 이탈리아 보건부장관은 이날 현지 방송매체인 RAI3와의 인터뷰에서 "올 여름까지 원하는 모든 국민들에게 백신을 접종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내달부터 공급 확대로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란차 장관은 "내달 1일 이후 백신이 5000만회분 이상이 공급되고 1회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한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 백신도 이르면 11일 유럽의약품청(EMA)의 사용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2분기가 결정적인 시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페란차 장관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모든 연령층에 유효하다는 새로운 증거가 있다"며 "접종 대상을 65세 이상 연령층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탈리아는 현재까지 64세 이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65세 이상은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접종하는 방식을 취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란차 장관은 이와함께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 백신이 하나의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발언해 관심을 모았다. 이탈리아는 물론 유럽연합(EU) 국가들은 현재까지 임상시험의 부실·미비를 이유로 스푸트니크V 백신 도입을 꺼려왔다. 그러나 최근 저명한 국제의학 학술지 '랜싯(The Lancet)'에 스푸트니크V 백신의 예방 효과가 91.6%에 이른다는 임상 3상시험 결과가 게재된 이후 시각이 다소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안사통신은 전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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