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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주말 차량 2부제 자율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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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한 달간 주말 자율 차량 2부제 시행, 고객 동참 유도
혼잡·밀집 매장 동시 이용객수 30% 축소…시간당 실내 환기도 12회로

연휴 마지막날인 1일 서울 여의도 더 현대 서울을 찾은 시민들이 쇼핑을 즐기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연휴 마지막날인 1일 서울 여의도 더 현대 서울을 찾은 시민들이 쇼핑을 즐기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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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현대백화점은 서울 여의도에 개점한 최근 서울 여의도에 개점한 '더현대 서울'에 대한 자율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더현대 서울은 3월 한 달 간 한시적으로 주말(토, 일) 동안 차량을 이용해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2부제의 자발적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자율 차량 2부제는 주말 짝수날(6일, 14일, 20일, 28일)에는 번호판 끝 번호가 짝수인 차량, 주말 홀수날(7일, 13일, 21일, 27일)에는 번호판 끝 번호가 홀수인 차량의 방문을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더현대 서울은 현대백화점카드 회원에게 제공되는 '더현대 서울 무료 주차(2시간)' 혜택도 3월 주말 동안 한시적으로 중단키로 했다.


현대백화점은 주말 자율 차량 2부제 시행과 무료 주차 혜택 한시 중단 내용을 담은 문자 메시지를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인 H포인트 회원 1000만명을 대상으로 발송하고, 홈페이지 등에 고지해 고객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더현대 서울은 주말 동안 여의도역과 여의나루역 등 인근 지하철역과, 지하철과 연결되는 지하보도 등 출입구에 안내판을 설치해 고객들이 매장 혼잡 정도를 확인하고 방문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현대 서울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에 감사드리지만, 고객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시돼야 하는 만큼 다소 불편하더라도 고객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조가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이와 함께 '더현대 서울'을 찾는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 점포 내 사회적 거리두기 운영 기준을 상향하는 등 자체 방역 및 위생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핫플레이스로 인기가 높은 매장 등 주요 혼잡 및 밀집 매장의 동시 이용 가능 고객수를 30%씩 줄여 거리두기를 강화하고, 사전예약시스템 운영을 통해 매장 앞 줄서기도 줄여나갈 방침이다.


고객용 승강기 안에서의 밀집 방지를 위해 탑승 정원을 24명에서 15명으로 40% 가량 줄이고, 시간당 6회 실시하던 실내 환기 횟수도 12회까지 늘려 실내 공기의 외부 배출 등 순환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더현대 서울 개점과 관련된 집객 행사를 열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대규모 판촉 행사나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위드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더현대 서울’ 개점 시점부터 첨단 방역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우선, 모든 외부 출입구(7곳)에 공항 등에서 사용되는 ‘대형 다중 인식 발열 체크기’를 운영 중이며, 차량 진입로(3곳) 및 지하 출입구에 휴대용 열화상카메라와 안면 인식 발열 체크기를 설치해 고객에 대한 발열 여부를 일일이 체크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고의 공조시스템을 통해 전체 층에 대한 환기를 실시하고 있으며, 매장 내 공기 순환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 고객 시설에 공기살균기도 별도로 설치했고, 매일 백화점 전체 공간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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