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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지난해 영업익 362억원…전년比 33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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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률 22%…2년 연속 최대 실적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난해 영업익 362억원…전년比 33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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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6276억원, 영업이익 3621억원, 당기순이익 2404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48%,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37%, 270%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22%로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 시장의 가격 안정화 및 견조한 처방이 지속된 점, 미국에서의 주요 의약품 처방 확대, 일본·중남미 등 글로벌 지역 내 판매 확대 등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북미 지역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처방 확대가 셀트리온헬스케어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북미 지역 유통 파트너사인 테바(TEVA)는 2020년도 실적발표를 통해 트룩시마가 미국에서 지난해 말 기준 24%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출시 1년 만에 거둔 성과로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도 실적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먼저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램시마SC’가 유럽 시장 확대를 앞두고 있다. 지난달 프랑스에 신규 런칭된 램시마SC는 이달 스페인, 이탈리아, 벨기에, 포르투갈, 핀란드 등 유럽 주요국들에 런칭을 마칠 계획이다. 대부분의 유럽 지역에서는 램시마SC를 직접 판매(직판)해 수익 개선이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난달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판매 허가를 획득한 고농도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CT-P17)’ 역시 올해부터 셀트리온헬스케어 매출에 본격 반영될 전망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에도 주력 의약품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처방이 확대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면서 “기존 제품의 판매 지역 확대와 신규 제품 출시, 코로나19 치료제 글로벌 판매 등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매출 확대와 이익 개선을 이끌 주요 이벤트들을 앞두고 있는 만큼 올해도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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