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복지제도의 일환으로 이번에는 온종일 초등학교제 도입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앞서 아동수당 확대, 만 5세 의무교육, 유치원 무상급식 등을 제안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형 전일제교육인 온종일 초등학교제 도입을 제안하고자 한다. 2030년까지 모든 초등학생이 부모님의 퇴근시간에 맞춰 하교할 수 있도록 공교육을 강화하자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출산 문제에 대한 범사회적 대응책 수립이 절박하다. 가장 시급한 과제의 하나는 육아와 교육에 대한 부담을 더는 것”이라며 “2025년부터 모든 초등학생을 오후 4시까지 책임지는 것 목표로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로 인해 여성 경제활동 참여를 늘릴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미 독일과 프랑스는 전일제 교육으로 저출산 문제를 극복했다. 임신, 출산,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여성이 100만 명에 이르는 우리나라는 효과가 더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해당 안건을 당내 신복지제도 추진 특별위원회인 국민생활기준2030특위에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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